[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오천항~시산도 항로를 운항하던 '시산페리호'가 운항을 중단하자 지난 달 24일부터 자체 보유한 행정선을 긴급 투입해 주민 수송에 나섰다.
기존에 항로를 운항하던 '시산페리호' 선박직원의 불가피한 사유로 인해 운항이 중단되면서 섬 주민의 유일한 교통수단이 끊길 위기에 따른 긴급 조치다.
군 행정선이 오전 9시와 오후 4시 하루 2차례 녹동항과 시산도를 왕복 운행하고 있다.[사진=고흥군] 2023.08.01 ojg2340@newspim.com |
행정선은 오전 9시와 오후 4시 하루 2차례 녹동항과 시산도를 왕복 운행하며 매일 70여 명의 섬 주민을 수송한다.
군 관계자는 "당초 시산도에서 오천항까지였던 운항 경로를 녹동항으로까지 확대 운영하는 등 섬 지역 주민의 안정적인 교통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산도 마을에서는 시산페리호의 정상 운항을 위해 5급 기관사 승무 자격을 가진 선원을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를 통해 전국에 희망자를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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