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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석 송파구청장, 태풍 대비 수방시설 현장 '한 번 더 점검'

기사입력 : 2023년07월28일 10:49

최종수정 : 2023년07월28일 10:49

풍납토성 나들목 육갑문ㆍ신천 빗물펌프장 등 방문
"자연재해 철저히 대비해 구민 생명ㆍ재산 지킬 것"

서강석 송파구청장이 신천빗물펌프장을 찾아 펌프 등을 살펴보고 있다. [송파구 제공]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이상기후에 따른 재난, 재해에 대비해 현장을 점검하고 또 점검하며, 주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26일과 27일 연일 풍납토성 나들목에 설치된 육갑문과 신천 빗물펌프장을 찾아 침수방지시설의 대비 현황을 점검했다.
 
서 구청장은 앞서 지난 6월 27일에도 관내 수방시설과 재해취약가구를 찾아 수해 방지를 위한 대비상태를 확인한 적이 있다.
 
서 구청장은 "최근 늘어나는 자연재해로부터 구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철저한 점검과 대비만이 답"이라며, "훈련돼있는 공직자들이 선제적인 대응으로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26일에는 관내 침수해 예방의 수문장인 풍납토성 나들목을 찾아 육갑문 가동시연으로 설비상태를 점검했다.
 
서 구청장은 풍납토성 나들목 인근에 위치한 광진교의 한강 수위가 잘 관리되고 있는지 검토하고, 집중 호우시 팔당댐 방류량에 따른 육갑문 개폐 기준을 확인했다. 현재 구는 관내 육갑문 6개소를 통해 한강이 범람했을 때를 대비, 도심으로 물이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이어 27일에는 신천 빗물펌프장을 방문해 운영 실태를 살피며, 기상이변 등으로 급작스러운 풍수해에 선제적인 대응을 지시했다.
 
점검 대상인 신촌 빗물펌프장은 집중호우를 대비해 낙후된 고압모터펌프와 6대와 계측제어장비 1대를 최신형으로 교체했다. 서구청장은 신촌 빗물펌프장의 설비교체 현황 보고를 받고, 침수 상태를 측정하는 수위계 및 수문 등 시설 상태를 확인하면서,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현재 송파구는 빗물펌프장 6개소에서 최대 1200마력의 초강력 배수펌프 59개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8월, 일일 400mm에 달하는 수도권 집중호우 시에도 침수피해를 막아주는 중추 역할을 해냈다.
 
또한, 구는 4개의 하천으로 둘러싸인 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빈틈없는 하천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송파구 치수과, 송파구 시설관리공단, 송파경찰서 직원으로 구성된 '하천순찰단'의 상시 순찰을 통해 하천 내 시설물 및 공사장 등 재해취약시설을 점검하고 제방·호안 등 하천시설 정비 및 하천 내 유수흐름에 방해되는 장애물을 정리하는 등 철저한 관리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이밖에도, 태풍에 대비해 관내 가로수를 일제 점검하고 부패목 제거에 나서는 등 주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잠실로 등 16개 노선 가로수, 공원 산책로, 주택가 인접 대형목 등을 대상으로 위험 수목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단층촬영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제거가 필요한 위험 수목은 8월 초까지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상기후에 따른 재난, 재해를 철저히 대비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모든 분야를 꼼꼼히 점검하여 '안전한 도시 송파'를 만드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jycaf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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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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