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람은 내달 3일까지 동대문 DDP 아트홀에서 열리는 '디스커버 네옴 인 서울' 전시회에 참가해 대형 투명유리 미디어파사드를 시현했다고 27일 밝혔다.
디스커버 네옴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네옴시티 전시회로 사우디아라비아와 국토교통부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나드미 알 나르스 네옴 최고경영자(CEO)는 물론 더라인·신달라·트로제나·옥사곤 등 네옴 지역 리더들이 네옴시티 비전과 전략적 목표를 소개하기 위해 방한했다.
글람은 현대엘리베이터, 네이버 등 향후 네옴 프로젝트 참여가 유력한 8개 업체 중 하나로 선정돼 전시회에 참가했다. 전시회를 통해 홍보부스 운영뿐만 이나리 대형 투명유리 미디어파사드를 직접 공개했다.
특히, 네옴시티 중 총 길이 170km, 높이 500m의 거대 유리벽 도시이자 주거단지로 형성되는 더라인 내외부에 다양하게 미디어 구현이 가능해 네옴 측과 일대일 미팅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협의를 진행했다.
나드미 알 나르스 네옴 최고경영자(중앙)과 원희룡 국토부 장관(우측에서 두번째) 이 글람 부스를 방문해 지글라스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글람] |
네옴은 글람의 약 1500평 세계 최대 규모 도하 투명유리 미디어글라스 프로젝트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글람은 지난해 카타르 FIFA 월드컵을 위해 수도인 도하시 대형 종합병원 외벽에 투명 미디어 글라스를 설치한 바 있다.
정영훈 글람 사업총괄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네옴 CEO와 최고 경영진들에게 유리벽 도시에 적합한 G-글라스의 특성을 직접 소개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향후 사우디에서 추가 미팅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하기로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글람은 지난 21일 주주총회에서 미국 JGGC(재규어글로벌)과 합병이 결의돼 오는 9월까지 나스닥 상장이 완료될 예정이다. 글람의 G-글라스는 건자재급 내구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유리 일체형 LED로 미디어를 구현하는 세계 유일 투명 IT글라스 건축자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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