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 거금도 앞 해상에서 낚시어선과 소형어선 충돌로 어선이 전복돼 승선원 2명이 물에 빠졌다. 인근 선박이 2명을 모두 구조했지만 1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다.
26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경 낚시어선 A호와 연안자망 어선 B호가 충돌했다.
해양경찰이 사고현장을 조사 중이다.[사진=여수해양경찰서] 2023.07.26 ojg2340@newspim.com |
이 사고로 어선 B호는 충돌 직후 전복돼 승선원 2명이 해상으로 추락했다. 해양경찰의 협조 요청을 받은 인근 선박에 의해 구조됐다.
해경은 선원 D(69)씨가 의식과 호흡이 없어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등을 진행하면서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이날 사고는 낚시어선이 입항 중 해상에서 조업 중인 소형어선을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여수해경은 선박 관계자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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