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 "응급의료체계 위기…국민 안전과 생명에 대한 위협"

기사입력 : 2023년07월26일 15:32

최종수정 : 2023년07월26일 15:32

"수가체계·법적 의료인 문제 등 위기"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응급의료체계와 관련해 "여러 가지 문제들이 복합해서 국민 안전과 생명에 대한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응급의료체계 위기 극복을 위한 간담회에서 "대한민국이 경제선진국, 의료선진국이라고 하는데 내부를 들여다 보면 전체적인 의료인력 부족, 특정부문에 대한 인력부족, 그리고 그 근본에 깔려있는 저수가 체계 등의 문제들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7.14 leehs@newspim.com

이 대표는 "많은 분들이 지적하고 계시지만 수가체계도 문제고 법적 의료인 보호문제도 심각하다"며 "그 문제가 결국은 국민들, 환자들이 제때 치료받지 못해서 아주 극단적 사태까지 몰리는 국가적인 의료체계 위기까지 온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해 근본적인 문제 해결 방안뿐 아니라 응급적 문제 해결 방안들도 함께 논의해서 가능한 대안들을 찾아보길 기대한다"고 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신동근 민주당 의원은 "정부가 4차에 걸쳐 응급의료체계 갖추려고 노력한 건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국민들은 적시에 적절한 응급 대응을 받지 못해 생명을 잃는 일들이 벌어진다"면서 "필수의료분야의 자원 부족 심화로 인해 중증 응급환자 뺑뻉이 문제가 생겼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특히 소아질환 관련된 응급환자 더 심각한 것 같다. 사실 소아의료체계는 이미 스스로 해체 선언할 만큼 위기를 넘어서 붕괴로 치닫고 있다"면서 "정부에서 나름대로 대응은 나왔지만 미진한 것 같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중장기 대응책을 내기보다는 면피에 급급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지난해엔 강남 세브란스, 이대 목동병원에서 야간 응급 어린이 환자를 받지 않는다고 선언한 걸로 알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실태 파악하고 단기적 방안, 중장기 대책까지 의견을 주면 책임감을 가지고 정책, 입법, 예산으로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신현영 민주당 의원은 "필수의료를 선택한 젊은 의사들이 자부심과 보람을 가지고 환자 생명 살리는데 집중하도록 의료인에 대한 법적 보호장치가 꼭 마련돼야 한다"며 "또 의료사고 발생 시 환자에게 충분한 보상을 위한 국가 책임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수가 개선으로는 한계가 있다. 반창고 대응 발표보다는 대수술 위해 국가가 책임지고 필수 의료를 유지하는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며 "의료 서비스가 제때 공급되지 못해 안전 위협받는 상황을 전 국민이 목도하고 있다. 국가가 나서서 책임지고 제도를 마련하도록 민주당이 끝까지 지키고 노력하겠다"고 했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