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금호에이치티가 전기차 2차전지 배터리 부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자동차 부품 기업 금호에이치티는 최근 전장사업 기술을 기반으로 전기차 전동화 배터리용 모듈에 적용하는 BMA(Battery Module Assy) PCB ASSY를 생산해 국내 배터리 모듈 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금호에이치티 로고. [사진=금호에이치티] |
회사 관계자는 "BMA는 전기차 차량의 배터리와 배터리 연결을 지원하는 부품으로 자동차 전동화 배터리 생산에 필수 장착되고 있다"며 "자사는 배터리 부품 라인업을 확대해 올해 초 BMS PCB ASSY 공급에 이어 이번 BMA 납품까지 시장 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다.
이어어 "현재 전체 배터리 부품 사업에서 약 3000억원 규모의 장기 계약 수주 계약을 체결한 상태"라며 "오는 2024년에 BMA 사업에서 약 100억원 규모의 신규 매출이 예상되고 2025년도에는 BMA, BMS 사업에서 약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었다.
한편, 금호에이치티는 자동차 부품기업 에스맥이 28.0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기존 전장 사업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배터리 부품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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