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네옴전시관 가보니...네옴의 香도 담아온 전시관, 축소된 규모 아쉬워

기사입력 : 2023년07월25일 16:04

최종수정 : 2023년07월25일 16:04

전시장 입구, 대형 '네옴' 로고 방문객 반겨
모든 전시 돌아보는데 10분 남짓
쌓였던 의혹 해소에는 도움 될 것으로 예상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미래의 일하는 공간, 미래의 삶을 살아가는 방식. 네옴의 모든 것은 미래다"

아시아 최초 네옴전시회가 서울 중구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그동안 구체적인 모습이 베일에 가려져있어 '허황된 꿈'으로 치부됐던 미래 도시가 국내 시민들에게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5일 네옴전시회가 열리는 서울 중구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 아트홀 입구.2023.07.25 min72@newspim.com

전시 장소는 서울 중구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다. 완공 당시 독특한 외형이 주변 경관이나 동대문 일대의 역사성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판이 있었음에도 현재 서울의 랜드마크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곳이다. 사업 초기 비판을 받았다는 점이 '네옴시티'와 비슷한 구석이 있었다.

25일 찾은 전시회 현장 입구에는 익숙한 '네옴' 로고가 큼직하게 자리하고 있었다. 로고를 마주하자 지난해 11월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했던 기억이 생생하게 되살아났다.

입구를 지나 건물안으로 들어서자 네옴시티 건설모습과 홍보영상들이 차례로 눈에 들어왔다. 4개의 스크린에는 각기 다른 영상들이 반복됐다. 통로는 지나 리셉션에 들어서자 익숙한 냄새와 공기가 느껴졌다. 리야드 네옴전시장을 방문했을때 맡았던 특유의 향이 느껴졌다.

이른 시간이었지만 이미 현장에는 많은 인파가 북적이고 있었다. 익숙한 얼굴들도 눈에 들어왔다. 이강훈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사장을 비롯해 국내 건설사와 네옴 관계자들이었다.

한국기업들의 기술 발표가 끝난 뒤 자리를 옮겨 전시공간에 들어섰다. 전시 안내는 이번에도 역시 더라인 도시계획 담당 디렉터 타렉 캇두미(Tarek Qauddumi)가 맡았다. 각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계획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을 해줬다.

16개 대형스크린으로 둘러쌓인 공간 중앙에는 더 라인 축소모형이 길게 늘어서있었다. 메인 전시물이지 않나 싶다. 길게 늘어선 유리벽 안으로는 다양한 공간이 형성돼 있었고 유리벽 외부로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보존돼 있었다. 더 라인 축소모형 옆에는 공원, 주거단지, 상업단지 등 더 라인 내부 모습을 자세히 구분해 놓은 단면을 볼수 있는 모형도 자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더 라인(왼쪽부터), 옥사곤, 트로제나, 신달라 축소 모형.2023.07.25 min72@newspim.com

더라인, 트로제나, 신달라, 옥사곤 등 주요시설의 형태를 한눈에 볼수있는 모형도 있다. 각 모형 뒤에는 이해를 돕기위해 대형 스크린에서 홍보영상물이 나오고 있다. 더 라인 내부를 직접 조이스틱을 통해 이동해가며 3d화면으로 볼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있었다. 전체적인 모습을 확인할 순 없지만 간접적으로나마 머릿속에 미래 도시 모습을 그려볼 수 있었다.

기대가 컸던 탓일까. 전시 규모는 작은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지난해 11월 리야드 출장시 방문했던 전시공간보다 전체적으로 규모도 작아지고 전시물 수와 크기도 줄었다. 전체 전시물을 관람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0~20분이면 충분할 듯했다. 제자리에 서 360도 돌아서면 전시물을 모두 확인할 수 있을 정도였다.

다만 그동안 미디어로만 접하면 쌓여왔던 네옴시티에 대한 의혹들 가운데 일부 해소하는데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건설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5년전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2030 비전에서 출발해 4년여에 걸쳐 전략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건설이 이뤄지고 있다. 현재 6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일을 하고 있고 90여개국에서 네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믿기지 않지만 내옴은 현재진행형이다. 네옴 관계자가 힘줘 말했다. "네옴은 현실이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더 라인 축소 모형. 2023.07.25 min72@newspim.com

min7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사진
국민 3명 중 2명 "김건희 여사 특검 실시해야"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국민 3명 중 2명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에 대해 특별검사법 실시의 필요성을 인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28~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에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천 개입 등이 포함된 총 14가지 의혹들에 대해 특검법을 재발의했다. 김 여사 특검 실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실시해야 한다' 66.2%, '실시해서는 안 된다' 26.0%, '잘 모름'은 7.9%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대, 만18세~29세, 50대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7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을 차지했다. 40대는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81.2%에 달했다. 반면 '실시해서는 안 된다'는 12.7%에 그쳤다. 만18세~29세는 '실시해야 한다' 76.5%, '실시해서는 안 된다' 19.0%, '잘 모름'은 4.5%로, 50대는 '실시해야 한다' 69.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0%, '잘 모름'은 5.1%로 나타났다. 30대는 '실시해야 한다' 62.0%, '실시해서는 안 된다' 34.3%, '잘 모름'은 3.7%로, 60대는 '실시해야 한다' 57.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8.8%로 응답했다. 70대는 '실시해야 한다' 4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20.8%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대전·충청·세종, 서울,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했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김 여사 특검법에 찬성하는 의견이 절반 이상으로 집계됐다. 광주·전남·전북은 '실시해야 한다' 78.4%,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4%, '잘 모름'은 6.2%, 대전·충청·세종은 '실시해야 한다' 72.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6%, '잘 모름'은 2.5%로 나타났다. 서울은 '실시해야 한다' 68.7%,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8%, '잘 모름'은 6.5%, 경기·인천은 '실시해야 한다' 67.4%,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6%, '잘 모름'은 7.0%였다. 부산·울산·경남은 '실시해야 한다' 62.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5%, '잘 모름'은 10.1%로, 강원·제주는 '실시해야 한다' 59.3%, '실시해서는 안 된다' 21.2%, '잘 모름'은 19.5%로 응답했다. 대구·경북은 '실시해야 한다' 46.3%, '실시해서는 안 된다' 41.1%, '잘 모름'은 12.6%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을 제외한 모든 정당에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 '잘 모름'은 1.8%,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0.8%, '실시해서는 안 된다' 5.8%, '잘 모름'은 3.3%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실시해야 한다' 77.0%, '실시해서는 안 된다' 23.0%, '잘 모름'은 0%였다. 보수 성향의 개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87.6%, '실시해서는 안 된다' 6.4%, '잘 모름'은 6.0%였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층도 '실시해야 한다' 79.1%,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0%, '잘 모름'은 5.9%로 특검에 찬성하는 여론이 더 컸다. 국정 지지별로는 응답층의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윤석열 정부가 잘 못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88.8%에 달한 반면, 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층은 '실시해서는 안 된다'가 78.6%로 나타났다. 한편, 성별로는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남녀 각각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67.4%, 64.9%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인 60~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 조차 김 여사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오면서 특검이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며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천을 대안으로 제시했지만 특감은 한계가 있는 등 국민 다수가 원하는 건 '특감'이 아니라 '특검'이라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4-10-31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