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광양시민행동' 출범

기사입력 : 2023년07월25일 14:12

최종수정 : 2023년07월25일 14:12

"해양투기 중단하고 자국 내 보관하라"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25일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광양시민행동'(이하 광양행동)출범 기자회견이 광양시청 앞에서 열렸다. 

광양환경운동연합을 포함한 광양지역사회에서 활동하는 28개 시민사회단체는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가 저지될 때까지 범시민운동으로 전개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25일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광양시민행동'(이하 광양행동)출범 기자회견이 광양시청 앞에서 열렸다.[사진=광양시민행동] 2023.07.25 ojg2340@newspim.com

백성호 광양환경운동연합 상임대표는 "일본이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를 하지않고 자국의 육지에 그대로 보관하는 방법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해양투기를 하려고 하는 것은 전 세계인에게 재앙을 안기는 반인륜적 폭력 행위"라고 비판했다.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장은 "일본 방사성 오염수는 인체에 매우 해로우며 인류생태계에 큰 악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세계 수산업을 파괴할 위험한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우리 인류문화의 보고인 바다에 투기해 인류의 생태계를 파괴하려는 일본과 이를 옹호하는 윤석열 정부를 규탄한다"라며 "우리는 깨끗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살 권리가 있으므로 이를 지켜내기 위해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진보당 광양시위원회 유현주 위원장은 "일본의 방사성 오염수는 핵폐수이다. 이 핵폐기물 해양투기를 저지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 때 전 세계를 대상으로 범죄를 저질렀고 이번에 또다시 핵폐수를 해양투기해 전세계를 향해 범죄를 저지르려고 한다. 이러한 일본을 절대 방관해서도 안된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문을 통해 ▲일본 정부는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를 즉각 중단하고 자국 내 보관할 것 ▲윤석열 정부는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결정을 강력히 규탄하고 국제 사회와 연대하여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에 나설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어 광양 시민들에게 우리의 생존권과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행동에 함께 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출범한 광양행동은 지난 3일 광양 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자 회의를 갖고 '가칭)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광양시민행동'을 발족했다.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적극행동(캠페인)으로 '1가구 1현수막 달기'를 진행해 각자의 집 앞에 현수막을 게첨했다. 

매주 수요일 광양읍과 중마동, 금호동에서 출근길 수요 선전전을 진행해 시민들의 지지를 얻어내는 등 범국민 서명운동에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 정은정 강사(광주환경연합 사무국장)를 모시고 일본 방사성 오염수 무엇이 문제인지에 대한 대중 강좌를 개최하고 여수 이순신광장과 광주 금남로에서 진행된 광주전남 공동행동집회에 함께 적극 행동함으로써 범시민운동으로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ojg234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각대장' 푸틴, 새벽에 평양 지각 도착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났다고 크렘린궁과 러시아 매체 등 외신이 전했다. 크렘린궁 측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푸틴은 예정보다 늦은 이날 새벽 2시45분께 전용기인 일류신(IL)-96 항공기로 도착했으며, 공항 활주로에서 영접 나온 김정은과 환영 의식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영접 나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정상회담을 갖는다. [사진=크렘린궁] 2024.06.19 김정은과 푸틴은 환영 행사를 위해 의장대가 도열한 레드카펫을 걸어가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푸틴의 이야기를 통역을 통해 들은 김정은이 고개를 끄덕이는 장면도 드러났다. 두 정상은 푸틴의 전용차량인 러시아산 '아우루스' 차량에 서로 먼저 탈 것을 청하며 한동안 옥신각신 했고 결국 푸틴이 먼저 탑승해 뒷좌석 오른쪽에 앉았다고 현지에서 취재한 매체들은 전했다.  푸틴은 김정은의 안내로 숙소인 금수산영빈관에 묵었다. 지난해 9월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센터에서 만난 이후 9개월 만에 재회한 김정은과 푸틴은 19일 정상회담을 하고 북러 간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에 서명하는 등의 결과를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푸틴의 방북은 지난 2000년 7월 첫 평양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북한의 대러 무기 제공 등으로 밀착관계를 보여온 북러 정상 간의 논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yjlee@newspim.com 2024-06-19 06:03
사진
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