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올해 상반기 전국 땅값이 0.06% 올랐지만 상승폭은 전년 동기 대비 1.83%포인트 축소됐다. 특히 제주, 울산, 대구 등 8개 시·도가 전국 평균을 하회했다.
[사진=국토부] |
25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땅값은 0.11%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 대비 0.87%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지가변동률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 지난해 하반디 대비 축소됐다. 수도권은 0.89%에서 0.08%로 0.81%포인트, 지방은 0.72%에서 0.02%로 0.70%포인트 줄었다.
제주(0.45% → -0.35%), 울산(0.49% → -0.16%), 대구(0.82% → -0.12%), 전북(0.86% → -0.08%) 등 8개 시·도가 전국 평균(0.06%) 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전국 250개 시·군·구 중에서는 서울 성북구가 -0.64%로 가장 큰 하락률을 보였다. 뒤를 이어 서대문구 –0.61%, 도봉구 –0.56%, 동대문구 –0.55%, 강서구 –0.54% 등 순이었으며 총 152개 시군구가 전국 평균을 하회했다.
올해 상반기 전체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92만4000 필지(717.8㎢)로 전년 동기 대비 27.3%(약 34만6000 필지) 감소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37만5000필지(669.1㎢)로 전년 동기 대비 30.0%(약 16만 필지)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올해 상반기 전체토지 거래량은 대구(26.4%), 대전(24.5%) 등 8개 시·도에서 증가하고 9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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