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안 대표 여름 해변 축제가 강릉 경포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24일 강릉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2023 경포 썸머 페스티벌'이 새단장을 하고 오는 30일부터 8월 6일까지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경포썸머페스티벌 포스터.[사진=강릉시청] 2023.07.24 onemoregive@newspim.com |
경포해수욕장 백사장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는 이 기간 오후 7시 30분부터 매일 다른 테마 공연이 이어지며, 공연 후에는 한여름 더위를 한 번에 날려줄 물대포 흠뻑쇼가 EDM 디제잉과 함께 펼쳐진다.
30일 락밴드데이에는 육중완 밴드와 레이지본, 8월 2일 디바데이에는 박혜원(HYNN), 8월 3일 힙합공연에는 머쉬베놈, 리듬파워. 8월 4일 K-POP 콘서트에는 노라조와 요요미 등이 무대를 가득 채운다.
또 유튜브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거리노래방, 전국의 재능있는 청년 뮤지션이 참여하는 해변가요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경포해수욕장 중앙광장에 설치되는 쿨썸머 파크에는 무더위를 식혀줄 대형 휴식존 뿐만 아니라 물총놀이, 모래조각 만들기, 모래 속 보물찾기 등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키즈 샌드 레포츠존이 운영된다.
이외에도 페이스 페이팅, 천연벌레퇴치제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아름답고 쾌적한 경포해수욕장의 환경친화적인 이미지를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비치클린업 환경이벤트도 진행된다.
엄금문 관광정책과장은 "동해안 대표 여름 해변축제인 경포 썸머 페스티벌이 4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공연과 체험, 환경까지 함께 생각할 수 있는 행사를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한 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식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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