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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밀수' 김혜수 "조인성과 로맨스, 찰나를 연기하고 싶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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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올 여름 기대작 '밀수'의 김혜수가 1970년대, 해녀, 밀수라는 독특한 조합의 새로운 이야기로 찾아온다. 화려한 외모와 억척스러움을 지닌 춘자 역으로 염정아와 제대로 판을 깔고 즐긴다.

김혜수는 '밀수'의 오는 26일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통해 가장 행복했던 촬영장이었던 작업과정을 돌아봤다.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고민시 등 화려한 배우 앙상블에 류승완 감독의 연출력이 더해져 올 여름을 시원한 재미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시사회에서 처음 영화를 보면서 기자분들도 오셔서 보시니까 참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자리이기도 했어요. 그러면서도 맞다 우리 영화하면 항상 이런 게 있었지 하고 오랜만에 그런 감정을 느꼈죠. 제가 나온 영화를 아이맥스 관에서 상영하는 것도, 직접 보는 것도 처음이었어요. 어떤 장면에서는 막 웃기도 하고 보다보니 찍었을 때 생각도 많이 났죠."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밀수'에 출연한 배우 김혜수. [사진=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2023.07.21 jyyang@newspim.com

베일을 벗은 '밀수'에서는 천만감독으로 인정받은 류승완 감독의 능력과 더불어 김혜수, 염정아를 중심으로 한 배우들의 개성 넘치는 연기, 휘몰아치는 스토리 등 한국 영화의 전성기를 풍미했던 흥행영화의 힘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김혜수는 무엇보다도 캐릭터의 앙상블에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

"처음부터 이 작품의 파워를 느꼈다기보다 시나리오 봤을 땐 캐릭터들 앙상블이 중요하겠다 싶었어요. 각각의 인물들, 관계성이 어떻게 풀리고 어떻게 발현되고 조화나 밸런스가 어떻게 완성되느냐에 따라 이 작품의 재미와 우리의 목적에 도달할 수 있을지가 결정된다고 봤죠. 처음에 이 영화에 딱 꽂힌 키워드는 '70년대, 해녀, 밀수'예요. 70년대는 굉장히 흥미로운 시대죠. 저는 어릴 때 중학생 때도 그 당시의 락 문화 같은 것도 정말 좋아했거든요."

1970년대 얘기가 나오면서 자연스레 당시 유행했던 히피 풍의 패션, 그 시절 음악들, 시골 해안가 마을의 해녀에 대한 이야기로 흘러갔다. 촬영장에서도 그때의 풍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음악을 틀어놓았다든가 하는 에피소드나, 김혜수가 직접 소개하는 시나리오 기획 초기단계의 이야기들은 무척이나 흥미로웠다.

"이 시나리오가 기획된 게 어느 소도시 박물관 자료에서 70년대 밀수와 관련된 해녀 언급이 있는 단 한줄의 기사로부터 나왔다고 해요. 그게 이렇게 확장이 된 거죠. 시나리오 개발에 단 한 줄의 문장으로 가능하구나 하는 것에 놀랐었고, 대본에도 어떤 신에 어떤 그때의 음악이 배치될지 명시가 돼있었어요. 현장에 있는 모두에게 어떤 가이드 같은 작용을 해줬죠. 늘 연안부두를 틀어놓고 스태프 중에는 당시 음악이 든 LP판과 플레이어를 선물해준 친구도 있었어요. 그 이후로 늘 그걸로 음악을 틀어뒀죠."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밀수'에 출연한 배우 김혜수. [사진=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2023.07.21 jyyang@newspim.com

극중 김혜수가 연기한 춘자는 부모도 없이 이곳저곳을 떠돌며 생존해온 악바리다. 그런 그가 진숙(염정아)의 아버지 덕에 군천에 정착해 해녀로 생활을 이어나간다. 진숙과 춘자는 둘도 없는 친구이자 자매같이 지냈지만, 가족의 비극을 겪으면서 원수같은 사이가 된다. 자연히 김혜수와 염정아의 불꽃튀는 연기 열전을 만날 수 있다.

"작은 해안가 마을이지만, 배를 가지고 있는 선장 아버지의 딸이란 점에서 진숙이는 이를테면 나름대로는 거기선 금수저예요. 그럼에도 진숙의 성정이나 인품은 해녀들을 이끄는 리더로서 손색이 없는 인물이거든요. 내가 먼저가 아니라 늘 해녀들의 생계 그리고 거기에 기반한 인간적인 의리를 먼저 여기는 책임감있는 인물이고 춘자는 떠돌이로 여기저기를 전전하다가 착취당하고 이용당하고 상처받죠. 그렇지만 또 아무렇지 않게 생존해내야 하는 사람이에요. 어쩌다 구천에 흘러들었고 거기에서 가족과 모든 것을 얻게 된 거죠."

위기가 한 차례 지나가고, 모든 것을 잃은 채로 재회한 두 여자의 눈빛엔 살기가 흐른다. 특히 진숙이 "너냐?"하고 묻자 춘자가 "너 나 모르냐?"라고 되묻는 장면엔 두 사람이 쌓아온 관계성과 서사가 고스란히 담겼다. 이 부분에선 김혜수와 염정아가 직접 가장 알맞은 대사를 고안해 류 감독에게 제안하기도 했다.

"거칠고 오갈데없는 춘자를 어쩌면 처음으로 따뜻하게 받아준 인물이 아마 진숙이었을 거예요. 제겐 진숙이 친구나 우정 이상, 어떻게 보면 가족이자 전부일 수도 있는 존재죠. 진숙은 가족을 잃었지만 춘자는 모든 걸 잃었다고 볼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다른 사람은 그렇게 말해도, 너는 진짜 나를 알잖아. '너 나 모르냐' 그게 정말 제 마음이었어요. 감독님하고 대본 작업하면서 그 의견을 들어주셨고 사전 작업할 때 정말 많은 의견들을 들으시고 수렴하시고 정말 대단하게도 필요한 만큼 잘 이렇게 발전시켜서 적용을 시켜주셨어요. 굉장히 고마웠죠."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밀수'에 출연한 배우 김혜수. [사진=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2023.07.21 jyyang@newspim.com

70년대 해녀들의 활약을 그린 해양 활극 '밀수'에서는 자연스럽게 영화에 녹아든 유머 코드가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안기기도 한다. 김혜수는 류 감독의 유머 스타일을 언급하며 각자가 부담스럽지 않게 웃음을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있었던 현장이 참 좋았다고 말했다.

"감독님은 기본적으로 웃겨보자고 하는 게 아니라 그 상황에 맞는 진짜를 공감할 수 있게 웃음을 주는 스타일이에요. 왜 우리가 작정하고 이 신에서 누군가는 웃겨야 할 때도 있잖아요. 그건 배우도 참 부담일 거예요. 근데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할 수 있게 되고 우리가 보기에도 정말 웃긴 거예요. 그게 정말 좋았어요. 웃음에 대한 공감이 형성됐고 결국은 다 캐릭터의 완성도로 연결됐어요. 그런 웃음의 여유가 늘 공존했던 것 같아요. 그러기는 쉽지 않은데 다들 각자의 역할을 하는 초긴장 상태에서 웃을 수 있다는 게, 그런 현장이었다는 게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극중 조인성이 연기한 권사장은 춘자의 목숨을 담보로 잡은, 약간의 긴장감과 두려움이 느껴지는 인물이다. 두 사람은 서로 적인듯, 연인인듯 묘한 텐션을 연출한다. 김혜수는 춘자와 권사장의 관계를 살짝 언급하며 이번 작품에서 보여준 연기에 관한 성찰 아닌 성찰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대본에서는 약간의 여지가 늘 있고 배우가 어떻게 채우느냐에 따라 완결이 되죠. 춘자와 권사장은 상호 목적에 의해서 이용하는 관계고 춘자는 목적 달성이나 생존을 위해서라면 뭐든 가능한 사람이에요. 그래도 그 찰나를 연기하고 싶었고 과하지 않고 적절해야 했어요. 또 상황을 맞닥뜨리면서 준비한 것과 전혀 다른 게 새롭게 느껴지기도 하거든요. 배우마다 다 기질이 다르고 누구든 장점과 강력한 무기, 고유의 단점들이 늘 있어요. 좋은 배우가 늘 모든 영화에서 다 연기를 잘하기도 어렵고 그냥 배우의 고유성이라고 봐요. 저도 스스로 어떤 고유성을 가진 배우라는 걸 인정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제게 없는 걸 가진 배우들을 부러워하기도 했죠. 사실 솔직히 얘기하면 저는 그렇게 힘을 주고 연기하지는 않아요. 힘을 줘야지라고 생각을 한 적도 없어요. 의식적으로 힘을 빼려고 한 적도 없죠. 그냥 제가 좀 힘찬 배우인 것 같아요. 하하."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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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10배 증가' 팀 쿡 시대의 종언 이 기사는 8월 31일 오후 4시5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2026년 8월 31일은 팀 쿡이 애플(종목코드: AAPL) 최고경영자(CEO)로서 보내는 마지막 근무일이다. 2011년 스티브 잡스 사망 이후 15년간 애플을 이끌어온 그는 다음 날인 9월 1일부로 이사회 의장으로 물러나고, 오랜 기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을 총괄해온 존 터너스 수석부사장이 새로운 수장 자리에 오른다. 취임 8일 만에 신제품 발표회라는 첫 시험대에 오르는 터너스의 데뷔 무대는 9월 9일로 예정돼 있으며, 이 자리에서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 공개될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지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시총 10배 키운 팀 쿡, 그가 남긴 유산 쿡이 재임하는 동안 애플의 시가총액은 약 3,500억 달러에서 4조 6000억달러 이상으로 불어났다. 지난 7월에는 잠시 5조 달러 선을 넘기도 했다. 전설적인 창업자의 뒤를 이어받는다는 것 자체가 상당한 부담을 수반하는 과제임에도, 쿡은 재임 기간 주주가치를 10배 넘게 끌어올렸다. 시장에서는 지난 15년간 전 세계에서 주주가치를 견인한 CEO들 가운데서도 가장 성공적인 축에 속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사진=애플] 쿡의 가장 큰 공로로 꼽히는 것은 2007년 처음 출시된 아이폰 사업을 애플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엔진으로 완전히 변모시켰다는 점이다. 아이폰은 2025년 애플 전체 매출 4,161억 달러 가운데 2,095억 달러를 차지하며 단일 사업 부문이 전체 매출의 약 50%를 책임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리서치의 왐시 모한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제품군을 다양한 가격대에 걸쳐 폭넓게 확장시키고, 이와 연동된 공급망의 복잡성을 관리해낸 것이 전적으로 쿡의 공로라고 평가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쿡은 애플뮤직플러스, 애플TV플러스, 애플피트니스플러스, 애플워치, 에어팟 등 아이폰과 연계된 폭넓은 제품·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서비스 부문은 이제 애플의 두 번째로 큰 사업으로 자리 잡아 지난해 1,09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세 번째로 큰 부문인 웨어러블 기기 역시 356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만약 쿡이 아이폰 프랜차이즈를 서비스 부문으로까지 확장하지 못했다면, 오늘날과 같은 규모와 위상의 애플은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2007년 아이폰을 공개한 故 스티브 잡스 [사진=블룸버그] 재임 기간 내내 비판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일각의 비판론자들은 아이폰의 뒤를 이을 만한 후속 제품이 부재하다는 점을 회사의 혁신 동력 약화를 보여주는 신호로 지적해왔다. 이에 대해 모한 애널리스트는 쿡이 물려받은 포트폴리오를 고려할 때 그가 각 사업 부문을 엄청나게 성장시켰으나, 아이폰이 워낙 크고 성공적이다 보니 다른 성과들을 가려버리는 측면이 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실제로 수년 만에 처음 선보인 신규 제품군이었던 비전 프로는 다소 아쉬운 성과에 그쳤지만, 애플은 이 헤드셋을 위해 개발한 일부 기술을 향후 출시할 스마트글라스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들어서는 생성형 AI(인공지능) 도입이 더디다는 비판에 직면하며 차세대 개선판 시리(Siri)의 출시가 지연된 상태다. 그럼에도 AI 칩과 데이터센터에 수천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는 경쟁사들과 달리, 애플은 월가를 뒤흔들고 있는 AI발 밸류에이션 충격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 완벽주의자 터너스는 누구인가 바통을 이어받는 존 터너스는 2001년 애플 제품 디자인팀의 일원으로 입사한 뒤 2013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2021년에는 수석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으며 애플 입사 전에는 버추얼 리서치 시스템스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지난 3월 맥북 네오 공개 행사 등 주요 제품 발표 무대에 여러 차례 등장하며 존재감을 넓혀왔지만, 최근 몇 년간 회사를 유심히 지켜본 이들이 아니고서는 여전히 대중에게는 낯선 인물이라는 평가가 많다. 애플 팀 쿡 최고경영자(CEO, 좌)와 차기 CEO로 취임 예정인 존 터너스 [사진=블룸버그] 터너스는 애플이 추구하는 완벽주의적 성향을 그대로 체현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2024년 펜실베이니아대 공대 졸업식 축사에서, 자신이 맡았던 첫 애플 제품인 애플 시네마 디스플레이의 후면 나사 홈 개수를 두고 협력업체와 벌였던 실랑이를 소개한 바 있다. 협력업체가 제시한 나사는 홈이 35개였지만 터너스는 애플이 원하는 25개를 끝내 고수했다는 일화로, 사소해 보이는 부분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품을 대하는 자신의 원칙이라는 취지였다. 애플 측은 맥 라인업을 역대 최고 인기 제품군으로 끌어올리고 아이폰17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선보였으며 에어팟을 개선하는 데 터너스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여러 제품에 사용되는 재활용 알루미늄 합금 개발을 주도했고, 애플워치 울트라3에 적용된 3D 프린팅 티타늄 소재 작업에도 관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이폰 17 프로 [사진=블룸버그] 지난 4월 발표된 이번 경영권 승계는 애플이 기기 사업이라는 본업에 다시 힘을 싣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공급망과 영업, 재무에 밝았던 쿡과 달리 터너스는 하드웨어 엔지니어 출신이기 때문이다. 그가 외부 영입 인사가 아니라 회사 내부를 25년 가까이 깊이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라는 점은 경영권 교체기에 흔히 발생하는 운영·전략적 실수의 위험을 낮춰주는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그만큼 더딘 전환기라는 변명은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터너스는 AI가 촉발한 기술업계의 대격변 한복판에서 애플을 이끌게 됐다. 아이폰을 뒤이을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다. 스마트글라스나 AI 핀 등 AI 기반 신제품에 사활을 건 경쟁사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애플 역시 소비자 전자업계에서의 지배력을 이어가려면 이 분야에서 자체적인 답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투자자들은 정교한 가격 전략과 흠잡을 데 없는 실행력, 실질적인 파급력을 갖춘 제품 로드맵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 9월 9일 데뷔 무대, 관전 포인트는 '폴더블 아이폰' 터너스 신임 CEO에게 주어진 첫 시험대는 예상보다 훨씬 빨리 찾아온다. 애플은 9월 9일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 내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연다. 이미 "서프라이즈 앤드 샤인(Surprise and Shine)"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눈길을 끌 만한 제품 공개를 예고한 상태다. 애플은 구체적인 제품 라인업을 아직 밝히지 않았지만, 신형 아이폰과 업그레이드된 애플워치는 물론 스마트홈 시장을 겨냥한 여러 제품을 포함해 최대 8종에 달하는 기기가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이 8월 26일(현지시간) 내달 9일 행사 계획을 발표했다.[사진=애플 웹사이트] 가장 유력한 라인업은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맥스를 포함한 아이폰18 시리즈다. 더 낮은 발열과 긴 사용 시간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되는 신형 2나노미터(nm) A20 프로 칩과 배터리 효율 개선·프라이버시 강화·혼잡한 데이터 네트워크 환경에서의 성능 향상을 가능케 할 C2 칩이 함께 탑재될 전망이다. 더 빠른 칩과 개선된 배터리, 카메라 성능이 적용되며 최소한 대형 모델에는 기계식 조리개가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아이폰 에어 2세대와 일반형 아이폰18은 이번 행사에서 빠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연중 판매를 고르게 분산하기 위해 이들 제품과 보급형 아이폰18e, 신형 맥, 아이패드의 출시를 내년 봄으로 미룰 것이라는 관측이다. 시장의 진짜 관심은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에 쏠려 있다. '아이폰 폴드' 혹은 '아이폰 울트라'로 불릴 가능성이 있는 이 제품이 현실화된다면, 아이폰X(아이폰 텐)과 3D 안면인식 도입 이후 최대 변화로 꼽힐 만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터너스가 이 제품 개발을 직접 주도해왔으며, 그의 취임 시점 자체가 출시에 맞춰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접었을 때는 여권 크기의 일반 스마트폰처럼 작동하다가 펼치면 책처럼 바깥쪽으로 열리며 태블릿 크기의 화면이 드러나는 구조로, 일반 스마트폰처럼 쓸 수 있는 5.3인치 외부 화면과 펼치면 나타나는 7.8인치 내부 화면 등 두 개의 화면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유출 정보에 따르면 페이스 ID 대신 터치 ID를 탑재하고,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초박형 디자인으로 데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가격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여러 매체 보도와 시장조사업체 IDC의 나빌라 포팔 수석 리서치 디렉터에 따르면 예상 소비자가격은 2,000~2,500달러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포팔 디렉터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이 상당한 성공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는데, 최상위층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인 만큼 이들이 구매를 위해 줄을 설 것이라는 설명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 프리미엄 폴더블 기기가 판매가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애플에 새로운 마진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DC는 애플이 출시 첫해에만 1,000만 대 이상을 출하하며 침체가 예상되던 폴더블 시장 전체를 구해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힘입어 올해 폴더블 부문이 12.6% 성장하고 내년에는 성장률이 18%로 가속화될 것으로 IDC는 전망했으며, 2027년까지 애플이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의 40%, 1,700만 대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2026-09-0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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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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