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무주군은 긴 장마로 농작물 병해충 발생 및 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농업기술센터 지도직 공무원들이 담당 마을에 출장해 현장 상황을 직접 살피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무풍면과 설천면을 비롯한 무주읍 내도리 지역을 찾아 해당 마을의 농경지와 농업시설에 대한 비 피해 상황을 살폈으며 농작물 작황조사도 진행했다. 또 작목별 병해충 방제지도를 병행하며 농업인들에게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무주군이 장마에 따른 농작물 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사진=무주군] 2023.07.20 gojongwin@newspim.com |
무주군은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군 홈페이지와 재난안전문자 발송, 이장회의, 일제출장 등을 활용해 야외 농작업 자제, 산사태 우려 지역 접근 금지를 당부하고 있다.
장마 후 이어질 폭염에 대비해서도 담당 마을 예찰(매주 화·목요일 일제출장)과 기술 지도를 강화해 농작물의 안정적인 생산을 뒷받침해나갈 방침이다.
신상범 소장은 "사과 병해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뿌리가 드러나지 않도록 수시로 흙을 메워야하고 부러진 가지는 최소면적으로 자른 후 보호제를 도포해야 한다"며 "특히 탄저병과 갈색무늬병(갈반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병해충 방제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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