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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력해져 돌아왔다...지엠,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기사입력 : 2023년07월19일 11:03

최종수정 : 2023년07월19일 11:03

상반기 수출 1위 모델, 부분변경 출격...2699만원부터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제너럴모터스(GM)의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Chevrolet)가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THE NEW TRAILBLAZER)'를 19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지난 2020년 출시된 트레일블레이저는 현재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62만여 대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올해도 상반기 국내 승용차 수출 누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사진= GM]

이번에 출시하는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한층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완전히 새로워진 실내 디자인 등 상품성이 강화됐다.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사장은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균형 잡힌 비율과 세련되면서도 강인한 디자인, 미국, 캐나다 등 까다로운 시장에서 획득한 전문성이 만들어 낸 뛰어난 엔지니어링 역량, 모든 환경에서 주행이 가능한 견고한 신뢰성 등 쉐보레의 플래그십 아메리칸 정통 SUV를 대표하는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며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가족과 친구, 누구에게나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뛰어난 차량이며 콤팩트 SUV 시장에서 최고 중 하나라고 자부한다"라고 말했다.

부분변경을 거친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쉐보레의 최신 디자인 언어와 패밀리룩을 적용해 한층 세련되고 진보된 디자인을 만들어 냈다.

전면에는 쉐보레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듀얼포트 그릴이 새롭게 자리를 잡았다. 라디에이터 그릴의 상단과 하단을 가로지르는 크롬 그릴바는 한층 두툼하게 디자인돼 강인한 인상을 준다.

상단에 위치한 LED 주간주행등은 이전보다 얇아져 공격적이며 날카로운 인상과 함께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주며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가 기본 적용됐다. 후면 역시 새로운 LED 그래픽이 적용된 테일램프가 탑재됐다.

이전 모델에서 호평 받은 트림 별 특화 디자인 전략도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에 그대로 적용했다. 고객들은 다양한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디자인에 반영한 'RS'와 'ACTIV' 트림을 통해 기본형 모델과 차별화된 디자인과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랠리 스포츠(Rally Sport)의 앞 글자를 딴 RS 트림은 쉐보레의 레이싱 헤리티지를 담은 디자인 요소를 통해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했다.

외관에는 전후면에 쉐보레 블랙 보타이 엠블럼과 RS 배지가 적용되며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블랙 아이스 크롬 그릴바와 글로스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이 탑재된다.

범퍼 하단부에는 블랙 컬러의 카본 데코 로워 페시아, 18인치 RS 전용 머신드 알로이 휠, 듀얼 머플러 등의 옵션이 적용돼 레이스카와 같은 어그레시브 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여기에 스위처블 AWD 패키지를 선택하면 휠은 19인치 카본 플래시 머신드 알로이 휠로 업그레이드된다.

ACTIV 트림은 아웃도어 액티비티에 최적화된 트림으로 터프하고 러기드 한 디자인이 실내외에 적용됐다.

RS 트림과 마찬가지로 쉐보레 블랙 보타이 엠블럼이 적용되며 라디에이터 그릴에 티타늄 크롬 그릴바와 그릴 인서트가 적용됐다.

또 범퍼 하단부에 두꺼운 크롬을 적용하고 터프한 느낌을 강조한 로워 범퍼 가니시와 듀얼 머플러, 18인치 ACTIV 전용 머신드 알로이 휠 등을 적용했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사진= GM]

RS와 ACTIV 트림은 다양한 외장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RS는 스노우 화이트 펄, 밀라노 레드, 새비지 블루, 스털링 그레이, 모던 블랙 외에도 피스타치오 카키, 어반 옐로우, 토피넛 브라운 등 8가지 외장 컬러를 선택할 수 있으며 루프 컬러는 모던 블랙이 적용된다.

ACTIV는 스노우 화이트 펄, 새비지 블루, 스털링 그레이, 모던 블랙 외에도 피스타치오 카키, 어반 옐로우 등 6가지 외장 컬러가 제공되며 루프 컬러는 퓨어 화이트로 차별성을 뒀다.

인테리어 디자인도 트림별로 색다른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RS 트림은 D컷 스티어링 휠과 RS 로고 헤드레스트를 탑재하고 젯 블랙&레드 포인트 컬러 조합을 통해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ACTIV는 원형 스티어링 휠과 ACTIV 로고 헤드레스트를 사용했으며 젯 블랙&아르테미스 포인트 컬러 조합으로 오프로더의 실내 느낌을 살렸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인테리어 디자인은 풀체인지급 변화를 거치며 완전히 새로워졌다는 것이 지엠 측의 설명이다.

인스트루먼트 패널은 나만의 공간을 중요시하는 젊은 소비자들의 취향을 맞춰 기존 듀얼 콕핏 디자인에서 운전자에 초점을 맞춘 드라이버 포커스 디자인으로 레이아웃 변화가 단행됐다.

실내에는 8인치의 컬러 클러스터와 중앙 11인치의 컬러 터치스크린이 배치되며 화면은 모두 운전자 쪽을 향해 구성됐다.

중앙 송풍구와 비상버튼은 중앙 터치스크린 하단으로 자리를 옮겼다.

RS와 ACTIV 트림 기준으로 전장 4425mm, 최대 전고 1670mm, 전폭 1810mm의 준중형급 차체를 갖춘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2640mm의 휠베이스 덕분에 세그먼트(차급) 대비 한층 넉넉한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차체와 파워트레인에 지엠의 최신 테크놀로지를 접목시켰다.

우선 지엠의 고강성 경량화 차체를 적용했다. 설계 단계부터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차체에 하중이 실리는 부분은 보강하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무게를 덜어내는 지엠의 첨단 설계 프로세스 '스마트 엔지니어링' 기술을 적용했다.

엔진은 이전 모델과 동일하게 검증된 GM의 첨단 라이트사이징(Rightsizing) 기술이 적용된 1.35리터 가솔린 E-Turbo 엔진이 탑재된다.

최고출력은 156마력, 최대토크 24.1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하며 2리터 자연흡기 엔진에 맞먹는 최고출력과 이를 뛰어넘는 토크 성능을 확보했다.

전륜구동 모델은 효율을 높이는 VT40 무단변속기가 탑재돼 12.9km/ℓ(17인치 타이어 기준)의 우수한 복합연비를 실현했으며 사륜구동 모델에는 하이드라매틱 9단 자동변속기가 매칭돼 11.6km/ℓ(18인치 타이어 기준)의 복합연비를 확보했다. 3종 저공해 차량 인증을 받아 공영 주차장 할인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가격은 ▲LT 2699만원 ▲Premier 2799만원 ▲ACTIV 3099만원 ▲RS 3099만 원이다.

[사진= GM]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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