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의 5세대 모델, 도심·아웃도어 스타일 최적화
넉넉한 공간, 2·3열 시트 접으면 동급 최고 수준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현대자동차는 중형 SUV인 '디 올 뉴 싼타페'의 디자인을 18일 처음으로 공개했다.
신형 싼타페는 2018년 4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5세대 모델로, 1세대 싼타페의 디자인 콘셉트를 계승하는 동시에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변화됐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현대자동차는 중형 SUV인 '디 올 뉴 싼타페'의 디자인을 18일 처음으로 공개했다. [사진=현대차]2023.07.17 dedanhi@newspim.com |
신형 싼타페의 외관은 긴 휠베이스와 넓은 테일게이트를 적용해 강인한 이미지를 줬다. 가장 눈길을 끄는 디자인은 차량 전면과 후면에 있는 H 라이트다. 전면에는 헤드램프와 좌우 헤드램프를 수평으로 길게 연결하는 램프에 적용돼 와이드한 스탠스를 구현했다.
후면에는 리어램프에 H 라이트를 반영해 전면과 통일감을 줬다. H 라이트는 H 모티브의 전면 범퍼 디자인, 디테일을 살린 그릴 패턴과 조화를 이뤘고, 높은 후드와 날카로운 팬더로 볼륨감을 줬다.
신형 싼타페의 실내는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넉넉한 거주 공간을 자랑하며 2열과 3열 시트를 완전히 접을 경우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또 실내 디자인의 공간성과 개방감을 외장까지 확장하는 테라스 콘셉트의 대형 테일게이트가 적용됐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현대자동차는 중형 SUV인 '디 올 뉴 싼타페'의 디자인을 18일 처음으로 공개했다. [사진=현대차] 2023.07.17 dedanhi@newspim.com |
또 실내에는 H 형상의 디자인을 대시보드 전면, 송풍구 등에 반영해 외장과 조화를 이루는 동시에 개방감을 높였고, 밝은 컬러의 시트와 헤드라이닝으로 한층 더 넓은 공간감을 연출했다. 우드 패턴 가니시와 섬세한 자수가 적용된 나파가죽 시트를 통해 고급감을 구현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곡선 형태로 연결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다. 듀얼 스마트폰 무선충전은 차량 내에서 스마트폰 2대를 무선으로 고속 충전하는 시스템으로 현대차 최초로 적용됐다.
한편, 신형 싼타페는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지속가능성을 구현하고자 했다. 스웨이드 헤드라이너, 바닥 매트, 2열과 3열 시트백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적용했으며, 크래시 패드, 도어 트림 커버 등은 친환경 인조가죽을 사용해 제작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현대자동차는 중형 SUV인 '디 올 뉴 싼타페'의 디자인을 18일 처음으로 공개했다. [사진=현대차] 2023.07.17 dedanhi@newspim.com |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부사장은 "신형 싼타페는 도심의 일상과 차박, 캠핑 등의 아웃도어 라이프를 넘나드는 SUV"라며 "테라스 콘셉의 테일게이트 공간을 기반으로 한 SUV의 강인함과 섬세한 고객 경험을 반영해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오는 8월 10일 온라인을 통해 신형 싼타페의 주요 사양, 제원 등을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