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주거비 부담 등 주거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대학생·취업준비생들을 위해 24호 규모의 청년임대주택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청년임대주택은 한국주택주택공사(LH)와 각 시·도 도시공사 등을 통해 추진돼온 신축매입약정형 임대주택 공급이다.
청년임대주택 관련 사업설명회[사진=전주시] 2023.07.17 obliviate12@newspim.com |
이 방식은 시가 기존주택을 매입해 공급해온 기존 청년임대주택과는 다르게 설계단계부터 수요자인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선호하는 규모의 전용면적 설계 등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청년임대주택의 공간 협소 문제와 보수관리의 어려움 등의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형 청년임대주택은 민간사업자 공모를 거쳐 선정된 사회적경제주체와 사회적기업, 비영리법인 등이 기획·설계·시공을 맡아 진행한다.
준공 후 시에서 매입하게 된다. 이후 공모에 선정된 사업자가 청년임대주택의 운영·관리를 맡게 된다.
임대료는 시중 가격의 50% 이하로 공급될 예정으로 전주시는 오는 2024년 하반기 입주자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14일 전주시 에너지센터에서 사회적경제주체 및 민간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2023년 전주형 청년임대주택 신축매입약정 사업설명회'를 열고, 청년임대주택 공급의 필요성과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신축매입약정방식의 사업절차 등 기본적인 지식과 정보를 전달했다.
앞서 전주시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청년 전용 임대주택을 공급했으며 지난해까지 총 7개소 82가구의 청년임대주택을 공급했다.
신축매입약정형 청년임대주택과 민간사업자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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