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237.70(+1.22, +0.04%)
선전성분지수 11080.32(-15.12, -0.14%)
촹예반지수 2224.10(-13.42, -0.60%)
커촹반50지수 991.56(-4.41, -0.44%)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14일 중국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강보합으로, 선전성분지수와 촹예반지수는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수출입 지표 부진 속 중국 정부의 부양책을 기다리며 관망 분위기가 짙어졌다. 이달 열릴 예정인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에서 추가 부양책이 논의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UBS는 중국이 주택담보대출 정책을 완화하고, 부동산 담보대출 금리를 낮추는 등의 조치가 나올 수 있다고 예상했다.
외국인 거래는 5일 연속 '사자'가 우위를 점했다. 다만 순매수 규모는 전 거래일에 비해 대폭 쪼그라들었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이 11억 7700만 위안(약 2087억원)의 순매수를,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이 1억 3200만 위안의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10억 45만 위안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직전 거래일 외국인 자금은 우리돈 2조 4096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었다. 1월 30일 이후의 단일 최대 순매수 규모다.
이날 보안·데이터·AI 등 테마주가 급등했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등 7개 부처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관리 임시 방법'을 발표한 것이 관련 섹터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중국 당국은 혁신 및 개발과 양립할 수 있는 방법으로 생성형 AI를 감독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고체배터리, 배터리교체 등 신에너지 섹터 전반이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31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0209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29% 상승한 것이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14일 추이 |
hongwoori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