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오세훈 "국회 세종이전 스케줄대로…충청 발전 토대 되길"

기사입력 : 2023년07월14일 09:34

최종수정 : 2023년07월14일 09:34

"국회의사당 부지 활용해 여의도 국제금융도시 육성"
대선엔 "부름 있으면 그때 고민…지금은 시정에 전념"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3일 국회의사당의 세종 이전 계획에 대해 "예정된 타임 스케줄대로 잘 옮겨가 충청지역 발전의 토대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TJB(대전방송)에 출연해 관련 질문을 받자 "함께 공존·상생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보면 흔쾌히 양보해야겠다는 생각"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대승적 관점에서 요새 지방이 너무 어렵다. 축하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국회가 옮겨갈 경우 국회의사당 부지를 이용해 여의도를 국제금융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소개했다.

오 시장은 "여의도는 국제금융도시로 키워나가야 할 전략적 목표를 가진 장소"라며 "특히 외국인투자기업이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희망 사항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충청 지역으로 의사당이 옮겨가는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핀테크를 중심으로 한 국제금융 중심지, 특히 아시아 선도 금융도시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핀테크 R&D를 강화하고 핀테크 기업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인 '핀테크랩'을 만들 것"이라며 "뜻대로 된다면 전화위복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차기 대선 도전에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오 시장은 "차기 대선에 관심이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관심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하시겠지만 사실 저는 지금도 굉장히 큰 보람을 느끼며 일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대통령이란 자리가 누가 하고 싶다고 해서 기회가 오는 자리가 아니고 충분히 준비된 상태라면 '이제 그 정도 됐으니 일해라' 할 때 피할 수 있는 자리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혹시라도 부름이 있으면 그때 가서 고민하는 것이 순서인 것 같다는 마음가짐으로 요즘 시정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 방안으로는 '관광 산업'을 꼽았다.

오 시장은 "코로나 국면이 끝나고 나서 외국에서 관광객이 많이 들어오는데 이렇게 들어오는 관광객을 서울에만 머물게 할 게 아니라 가급적 많이 지방에 내려가 그곳에서 소비하게 해 서울과 지방이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의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곳에 지방을 소개하는 이른바 '안테나샵'을 군데군데 만들고 있다"며 "지방과 서울의 상생 구조를 만드는 시도가 여러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jycaf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