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윤재옥 "양평고속도로, 국정조사 필요하다면 대상은 尹 아닌 文정부"

기사입력 : 2023년07월13일 12:06

최종수정 : 2023년07월13일 12:0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野, 사법리스크 등 당내문제 시선 돌리려 정부 공격"
"국정조사는 문제해결 수단 아냐···문제 더 어렵게 할 것"

[서울=뉴스핌] 김윤희 인턴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서울~양평고속도로 문제 관련 더불어민주당의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 "사안을 끝없는 정쟁으로 몰고 가 사업을 장기표류 시키고, 뭔가 의혹이 있는 것처럼 여론을 선동해 정략적 이익을 챙기려는 것"이라 일갈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만약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면 그 대상은 윤석열 정부가 아니고 문재인 정부"라며, "민주당이 사법리스크 등 당내문제로부터 국민들의 시선을 돌리는 한편 대통령 지지율을 끌어내려 윤석열 정부를 흔들고 총선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 한다"고 꼬집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있다. 2023.07.10 pangbin@newspim.com

윤 원내대표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은 최적 대안노선 검토를 포함해 타당성 조사 방침 결정, 낙찰자 선정 모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출범 이전인 문재인 정부 때 이뤄진 것"이라며, "대안노선 검토가 특혜를 위한 것이었다면 문 정부가 대통령 당선자 가족에게 잘 보이려 애썼다는 건지, 민주당의 주장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맹폭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나 인수위의 개입증거는 물론 그렇게 추정할 정황조차 없는데 (민주당은) 도대체 뭘 두고 국정조사를 하겠다는 건지 기가 막힐 뿐"이라며 "민주당이 고집하는 원안 중점 강화 IC 추진안은 L자형 고속도로가 되어 편의성도 떨어지고, 마을의 문화재나 자연을 훼손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타당성 조사를 통해 검토된 대안은 환경 훼손이 덜하고, 예상 교통량도 1.4배 많아 경제성에 우월하다"며 "어떻게든 대통령 부인을 상처 입히려 SOC 사업을 비경제적이고 환경파괴적인 방향으로 끌고가는 것은 전무후무한 정치공세가 아닐 수 없다"고도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오염수 선동으로 수산업자들을 고사 직전까지 몰고 간 것도 모자라 오랜 양평 군민과 수도권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정쟁으로 끌어들이고 제물로 삼았다"면서, "민주당이 전선을 옮겨갔다는 걸 보여주는 상징적 모습이 얼마 전까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위에 나섰던 사람들이 이번 양평 고속도로 기자회견에도 얼굴을 비춘 것"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민주당의 선동과 공세는 두서도 없고 사실과도 맞지 않고, 사법리스크로 궁지에 몰린 절박한 심정만 보인다"며 "민주당의 머릿속에는 양평 군민도 대한민국 국민도 없다, 그러니 폭우로 온 국민이 걱정하고 북한이 ICBM을 쏘고 민주노총이 파업하는 엄중한 상황에도 가짜뉴스 유포나 하고 있는 것"이라 꼬집었다.

한편 윤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 후 민주당이 다가올 14일 운영위원회 소집을 요청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 내에선 국정조사 세부개혁을 협상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는 취재진의 말에 "그런 이야기는 처음 듣는다"며 "국정조사 자체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하는 게 당의 입장"이라 단호히 선을 그었다.

그는 "양평고속도로 관련 민주당이 여러 정치공세를 하고 있는데 국정조사는 문제 해결의 수단이 아니고 문제를 더 풀기 어려운 상황으로 만들 소지가 다분하다"면서, "당에서 전향적으로 충분히 질의하고 더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조치를 하고 있고, 국토교통부 장관이 귀국하는 즉시 17일에도 상임위를 열어 해당 질의를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밝혔다.

또 "운영위 소집여부와 관련해선 사실 내일 소집요구를 했는데 대통령께서 해외순방 중이라 중요한 비서실 간부들이 대부분 같이 출장을 가 외교 업무를 뒷받침하고 있는 상황"이라 설명하며, "이런 상황에서 운영위를 소집 요구하는 것 자체가 시기적으로, 정치 도의적으로 맞지 않는 이야기이고 오늘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와 오후에 만나기로 했는데 잘 설명드리도록 할 것"이라 말했다.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