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3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관한 긴급 회의를 소집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안보리 순회 의장국인 영국 대표부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일본, 미국, 영국, 프랑스, 알바니아, 몰타의 요구로 소집됐다.
앞서 12일(현지시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한의 ICBM 발사를 강력 규탄했다.
그는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이 모든 관련 안보리 결의에 따른 국제적 의무를 완전히 준수하고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와 지속가능한 평화로 이어질 전제 조건 없는 대화를 재개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12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은 미사일이 신형 고체연료 ICBM인 화성-18형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비행시험 모습 [사진=조선중앙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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