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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휴가는 충북 음성에서...'흥미진진 팩토리투어' 인기

기사입력 : 2023년07월10일 10:14

최종수정 : 2023년07월10일 10:14

[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장마가 끝나는 7월 말부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다.

뜨거운 여름휴가 기간 일상을 떠나 시원하게 힐링할 수 있는 충북 음성이 최근 투어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봉학골자연휴양림.[사진 = 음성군] 2023.07.10 baek3413@newspim.com

음성을 찾으면 군에 소재한 우수 기업체를 견학·체험하는 '음성 흥미진진 팩토리투어'를 만날 수 있다.

음성 흥미진진 팩토리투어'는 2700여 개의 기업체가 가동 중인 지역의 특징을 살려 관광객이 기업체를 방문해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오직 음성에서만 만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팩토리투어는 기업에서 제조하는 품목의 만들기 체험과 견학을 통해 아이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기에 안성맞춤이다.

체험·견학 프로그램은 ▲사랑의 묘약 만들기(한독) ▲타일 만들기와 춤추는 양변기 투어(인터바스) ▲전·김말이 만들기(사옹원) ▲핸드워시 만들기와 스쿠알렌 투어(세모) ▲수제소시지 만들기(에쓰푸드) ▲클래식 맥주 투어(코리아크래프트브류어리) ▲두부 만들기(풀무원)로 구성돼 있다.

팩토리투어로 흥미진진한 체험을 즐겼다면 이번엔 시원한 그늘에서 산바람과 피톤치드를 느끼며 한적하게 산림욕을 만끽할 수 있다.

봉학골 산림욕장은 '충북자연환경 100선의 명소'로 꼽힐 만큼 음성의 대표적인 명소이다.

약 20만㎡의 넓은 산림욕장으로 조성돼 조각공원, 자연학습장, 물놀이장, 산책로 등 다양한 시설을 고루 갖춰 가족 단위 방문객의 나들이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가섭산에 둘러싸인 봉학골은 계절마다 바뀌는 형형색색의 풍경과 호수가 조화를 이룬 이국적인 자연경관은 일품이다. 

다음으로 가볼 곳은 백야자연휴양림이다. 이곳은 사전 예약을 통해 숙박 시설과 오토캠핑장을 이용할 수 있고, 나무 냄새 가득한 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목재 작품을 감상하거나 목재를 이용한 다양한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아토피가 있는 자녀와 함께 방문한다면 아이들이 목재로 꾸민 어린이 놀이터와 어린이 책방에서 은은하게 퍼지는 나무 향을 맡으며, 마음 놓고 책을 읽거나 놀이터에서 신나게 뛰놀며 시간을 즐길 수 있다.

감곡매괴성모순례지성당. [사진 = 음성군] 2023.07.10 baek3413@newspim.com

감곡매괴성모순례지성당(이하 감곡성당)도 찾을만한 지역 명소이다.

충북에서 최초로 설립된 이 성당은 임 가밀로 신부가 1896년에 감곡의 매산 언덕 밑의 가옥과 토지를 매입하고 이곳을 감곡본당으로 시작해, 1930년 10월 현재의 고딕식 성당이 신축됐다.

감곡성당은 성모순례지로 천주교 신자가 많이 찾는 곳이지만 우리나라에는 보기 드문 고딕 양식의 건축물과 주변 자연경관이 성당과 아름답게 조화를 이뤄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1896년에 매입한 가옥은 임오군란 때 명성황후가 피신해 있던 충주목사 민응식의 집이었다고 전해진다.

군 관계자는 "업무와 학업으로 지친 사람들이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 또는 홀로 휴가를 보내기에 이보다 좋은 곳은 없다"며 "이번 여름 '상상대로 음성'에서 상상한 만큼 좋은 추억 가져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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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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