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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AI 기폭제, 인공지능을 바로 알다 '챗GPT:채집비통' 출간

기사입력 : 2023년07월07일 16:57

최종수정 : 2023년07월08일 09:10

"정보를 모아 비교해보고 통달하다"
QR코드 통한 오픈채팅방 강의 제공
중앙도서관 등 도서관 이북 기증 예정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헤아릴 수 없을 규모의 정보를 모으고 모아서 서로 비교한 뒤에 통하게 만든다." 

신간 '챗GPT:채집비통'을 요약한 말이다. 자가편집 플랫폼 출판사인 부크크와 유페이퍼는 챗GPT의 열풍에 힘입어 새로운 시각에서 집필된 인공지능(AI) 책인 '챗GPT:채집비통'을 출간했다고 7일 밝혔다. 부크크와 유페이퍼는 각각 종이책과 전자책을 동시에 선보였다.

 '챗GPT:채집비통' 표지 [사진=부크크] 2023.07.07 victory@newspim.com

오픈AI의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바드', 다음달 출시를 앞둔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등 초거대AI 서비스는 인류를 새로운 시험대 위에 올려놨다.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체할 것인지, 일자리가 정말 사라지는 것은 아닌지 등의 의문이 꾸준히 제기된다. 이런 기회를 포착해 이미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에서는 챗GPT를 활용한 질문법, 수익을 내는 방법 등의 콘텐츠가 무수히 쏟아지고 있다.

문제는 대중이 AI에 대한 원리를 비롯해 우리 삶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지 못한 채 그저 기술이나 노하우 개념으로만 받아들이고 있다는 데 있다. 지금까지는 말이다. '챗GPT:채집비통'은 그런 의문 속에서 실제 이미 인간의 사고를 기반으로 한 AI의 기본원리를 알기 쉽게 전달하고 있다.

저자인 이경태 기자는 디자이너이면서 AI 프로그램 언어인 파이썬의 개발자로도 활약하고 있어 공학을 인문학에 맞춰 풀어냈다. '채집비통(採集比通)' 역시 그가 챗GPT의 발음과 유사한 한자를 토대로 새롭게 만든 용어다. '수집할 채·모을 집·비교할 비·통할 통'이 그 뜻이다.

이 책에서 그는 자신의 어릴 적 경험을 토대로 인공지능의 연산법을 설명한다. 또 책의 차례 역시 새롭게 재편집했다. 가장 중요한 내용을 첫 줄에 담는 기사의 순서와 동일하게 각 장의 순서를 기사 순서로 배열했다.

향후 자녀세대에 어떻게 대비하면서 생성AI를 활용해야 할지, 우리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하기 위한 기폭제로 생성AI를 활용해야 할지 등에 대해 진솔한 경험담으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경태 기자는 스스로 마련한 챗GPT 등 AI 서비스에서의 질문법인 프롬프트도 공개했다. 이와 함께 QR 코드를 통해 무료 강의도 제공할 예정이다. 표지에 있는 QR코드로 접속하면 준비된 커뮤니티에서 강의나 AI 분야 명사와의 대화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그는 챗GPT 등을 통한 나만의 책 쓰기, 코딩, 자동화, 자가출판, 디자인편집프로그램 강의 등을 향후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국립중앙도서관, 지역 시립도서관 등에 도서(전자책)를 기증할 예정이다.

그는 "아직은 챗GPT 등의 서비스가 정확도에서 떨어지기 때문에 초반에는 우리 업무나 삶의 방식에 대한 방향성을 찾는데 활용해야 한다"며 "이제는 열심히 일을 하는 것보다는 보다 효율적으로 잘 하는 방법을 찾아내야 하고 삶과 일에 대해 새롭게 기획하는 방법으로 스스로를 변화시켜가면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경태 기자의 저서로는 '내 손안의 미디어테크(나노미디어)', '관계를 디자인하다(한국학술정보)', '메타버스 N잡 & 창업'(부크크) 등이 있다.

victor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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