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활력타운·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 선정
[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괴산군이 연이은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민의 숙원사업을 해결하며 지역발전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군은 지난달 2일 국토교통부 등 7개 중앙부처 연계 협력사업인 2023년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에 '칠성면 성산별곡활력타운'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 조감도 .[사진 = 괴산군] 2023.07.06 baek3413@newspim.com |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은 인구감소지역을 중심으로 수도권 은퇴자나 청년층 등 지방 정착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주거·문화·복지가 결합한 주거지를 제공해 지방 이주 및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괴산군 칠성면 율원리 성산마을 일원에 총 사업비 약 242억 원을 투입해 수도권 은퇴자, 귀농·귀촌 희망자를 위한 주거·생활서비스·기반시설이 연계된 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30년간 악취로 고통받던 칠성면 성산마을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돈사철거를 계획하고 있어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15일에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23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사리면 중흥·소매지구가 선정되며 국·도비 117억 원을 포함 총 28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농촌공간 재구조화에 필요한 축사 등 유해시설을 철거하고, 정비한 부지에 주거 기반시설, 일자리 기반시설, 경관개선 등 재생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의 정주환경과 삶의 질을 개선한다.
괴산군 사업대상지인 중흥·소매지구는 퇴비공장, 개별 돈사 3개소가 주민들의 주거지 인근에 있어 악취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가 오랜 시간 지속돼왔다.
송인헌 군수는 "이번 공모선정으로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했을 뿐만 아니라 인구유입을 위한 기반시설 조성에도 나설 계획"이라며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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