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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청년창업자금 2500억 지원…전년비 400억 증액

기사입력 : 2023년07월05일 14:30

최종수정 : 2023년07월05일 14:30

지난해 청년창업기업 2108개사에 2100원 지원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우수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층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청년전용창업자금을 전년 대비 400억원 확대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청년전용창업자금은 기술성과 사업성은 보유하고 있으나 담보력이 부족한 청년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한 자금이다.

중진공은 기업의 신용등급 및 재무상태를 반영하지 않고, 창업 아이템과 사업 계획을 중심으로 별도의 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지원 기업을 선정한다.

지원대상은 대표자가 만 39세 이하인 청년 창업기업이며 금리는 연 2.5% 고정금리다. 지원 한도는 기업당 최대 1억원, 제조업 및 지역특화(주력)산업의 경우 최대 2억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또한 전국 19개의 청년창업센터를 운영해 자금뿐만 아니라 멘토링, 투자, 판로지원 등을 연계 지원한다.

청년전용창업자금 신청은 중진공 누리집에서 할 수 있고,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지역본지부 또는 정책자금 안내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15일 오후 경기북부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열린 현장 소통간담회 진행 모습.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2023.06.15 victory@newspim.com

한편 중진공 청년전용창업자금은 2012년 지원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누적 1만7421개사를 지원했다. 지난해 청년 창업기업 2108개사에 2100억원을 지원했으며 12월 말 기준 1889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스타트업의 경우 투자 규모 축소 등으로 특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청년전용창업자금의 예산 확대로 청년의 과감한 창업도전 정신과 창업 생태계 조성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victor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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