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청년창업기업 2108개사에 2100원 지원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우수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층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청년전용창업자금을 전년 대비 400억원 확대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청년전용창업자금은 기술성과 사업성은 보유하고 있으나 담보력이 부족한 청년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한 자금이다.
중진공은 기업의 신용등급 및 재무상태를 반영하지 않고, 창업 아이템과 사업 계획을 중심으로 별도의 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지원 기업을 선정한다.
지원대상은 대표자가 만 39세 이하인 청년 창업기업이며 금리는 연 2.5% 고정금리다. 지원 한도는 기업당 최대 1억원, 제조업 및 지역특화(주력)산업의 경우 최대 2억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또한 전국 19개의 청년창업센터를 운영해 자금뿐만 아니라 멘토링, 투자, 판로지원 등을 연계 지원한다.
청년전용창업자금 신청은 중진공 누리집에서 할 수 있고,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지역본지부 또는 정책자금 안내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15일 오후 경기북부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열린 현장 소통간담회 진행 모습.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2023.06.15 victory@newspim.com |
한편 중진공 청년전용창업자금은 2012년 지원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누적 1만7421개사를 지원했다. 지난해 청년 창업기업 2108개사에 2100억원을 지원했으며 12월 말 기준 1889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스타트업의 경우 투자 규모 축소 등으로 특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청년전용창업자금의 예산 확대로 청년의 과감한 창업도전 정신과 창업 생태계 조성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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