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갤러리서… 인물·정물·풍경 작품 28점 전시
윤창철 의장 "작가의 소중한 순간들 공유 큰의미"
윤창철(왼쪽 세 번째) 양주시의회 의장과 정금상 작가 등 한국미술협회 양주지부 소속 작가들이 작품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양주시의회 제공] 2023.07.03 atbodo@newspim.com |
[양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양주시의회는 의회 로비 1층 의정갤러리에서 정금상 작가의 개인전 '즐거운 날들'을 연다.
정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양주지부 소속 작가로서 2019년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특선의 성과를 거둔 작가다.
내달 31일까지 60일 동안 열리는 이번 개인전에서는 정 작가가 소중하고 아름다운 순간들을 담아 인물·정물·풍경으로 나눠 그린 작품 28점을 전시한다.
무엇보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화폭에 그의 삶 속 소중한 존재와 즐거운 순간을 선명하게 그려내 찬사를 받았다.
윤창철 의장이 의정갤러리에서 작품을 보며 작가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양주시의회 제공] 2023.07.03 atbodo@newspim.com |
가족과 자연을 비롯한 그림 속 모든 게 소중하다는 그의 작품 세계는 물, 나무, 바위가 조화를 이룬 회화 작품 '청량한 여름 계곡'에서 최고조에 이른다.
인생은 물처럼 쉼 없이 흘러 삶의 순간은 추억처럼 지나가기도 하고, 의외의 일들이 새롭게 다가오기도 한다.
계곡 상류에 드리운 초록빛 잎새는 싱그러운 젊은 청춘의 꿈을 상징하며, 세찬 물살을 감싸는 너른 바위는 넉넉한 안정감을 준다.
정금상 작가는 "나와 관계된 모든 이들과 함께한 순간들이 여전히 소중하고 아름답다"며 "소중한 것들이 많기에 그리고 싶은 것도 많고, 작품을 통해 다양한 관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싶다"고 밝혔다.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은 "작가의 작품은 마치 사진과 같이 굉장히 정교하고 세밀하다"며 "작가가 화폭에 담은 소중한 순간들을 시민들도 함께 즐기며 삶의 행복을 나눴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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