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우리나라 바이오 벤처 8곳이 중국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중국 베이징에서 로드쇼를 진행했다.
중국중소기업협회가 중국은행업협회, 중국선물협회와 공동으로 2일 베이징 이좡(亦莊)에서 제10회 중국중소기업투융자교역회를 개최했으며, 교역회에서 우리나라 바이오벤처 8곳이 참여했다고 한국 과기정통부 산하 글로벌혁신센터(KIC 중국)가 3일 밝혔다.
교역회는 중국의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이 금융투자기관들로부터 보다 수월하게 투자유치를 할 수 있게끔 하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2013년부터 매년 7월 베이징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가 10회째인 교역회는 2일 하루에만 1500곳이 넘는 벤처기업과 금융기관, 투자기관이 참석했다.
글로벌혁신센터는 교역회와의 협상을 통해, 올해 처음으로 교역회에 '한국 혁신 기업 투자 매칭회'라는 세션을 마련했고, 한국의 바이오 벤처기업 8곳을 참여시켰다.
▲클라우드 컴퓨팅용 의료 인공지능 플랫폼을 개발중인 프로메디우스 ▲인간 유전자 프로파일링 업체인 유아이엠디 ▲미주신경 자극 비침습 의료기기 개발업체인 뉴라이브 ▲심장질환 진단 영상솔루션 업체인 팬토믹스 ▲인슐린펌프 개발업체인 신명메디에스 ▲시선추적 및 맞춤형 바이오마커 업체인 비주얼캠프 ▲QR코드 기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일회용 의료기기를 개발중인 큐에스태그 ▲스마트기기 기반 반려 동물 홈헬스케어 업체인 알파도 등 8곳의 바이오 벤처가 매칭회에 참여해 로드쇼를 진행했다.
매칭회에는 중신건투증권, 레전드캐피털, 중관촌발전프론티어펀드, 이노베이트글로벌, 매트릭스생명투자 등 20여곳에 달하는 중국 굴지의 기관투자자들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루었다.
행사를 주최한 글로혁신센터 김종문 센터장은 "KIC중국은 중국의 영향력 있는 기관투자자들은 물론 벤처투자 플랫폼들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한국의 혁신 벤처기업들이 중국의 자본시장을 활용해 더욱 효과적으로 자본유치를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문 한국혁신센터(KIC 중국) 센터장이 2일 교역회 세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KIC 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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