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세대와 성별, 국경을 뛰어넘어 커다란 감동을 선사할 전 세계 최대규모 세계합창대회(World Choir Games)가 3일 강원 강릉아레나에서 개막한다.
3일 강릉세계합창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7000여 명의 관객과 함께할 개막식은 오프닝 세레모니에 이어 참가국 입장, 공식 주제가 제창 및 타종 퍼포먼스 등 '평화의 하모니'를 전하는 다양한 주제의 공연이 펼쳐진다.
2023강릉세계합창대회 개폐막식 포스터.[사진=강릉시청] 2023.06.27 onemoregive@newspim.com |
강릉세계합창대회 개막식 공연은 전석 매진됐으며, 티켓 현장 수령 시 입장료는 강원상품권으로 100% 전액 환급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어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가 개최되는 11일간 강릉아레나 및 강릉아트센터는 물론 지역 명소에서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다양한 부대행사와 이벤트들이 마련돼 있다.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는 총 5회에 걸쳐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축하콘서트'가 열리며 오는 4일 강릉시립합창단의 무반주 한국 합창음악, 가곡 등의 공연을 시작으로 7일 강원도립무용단의 강원특별자치도 전역을 여행하자는 취지가 담긴 '강원 춤 여행', 10일 한글의 우수성과 예술을 합창으로 담아낸 국립합창단의 창작합창서사시 훈민정음 기획공연이 펼쳐진다.
또 5일과11일에는 합창대회 해외 참가팀의 특별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번 합창대회를 위해 특별히 초대한 우크라이나 보그닉 소녀 합창단(Girls Choir "Vognyk")의 공연은 오는 5일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대회 기간동안 경연과 관계없이 월화거리, 경포해변중앙광장 등에서 다른 합창단과 함께하는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는 7월 3~13일까지 강릉아레나, 강릉아트센터 등에서 열리며 34개국 323팀의 8000여 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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