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시 거쳐 북미국서 잔뼈 굵은 미국통
외교관 통일차관 발탁은 YS이후 처음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통일부 차관으로 임명된 문승현(58) 주 태국대사는 외무고시 22기로 1988년 외교부에 발을 디딘 후 북미국에서 잔뼈가 굵고 미국 근무를 3차례 거친 미국통이다.
한미동맹과 대북공조를 중시해온 윤석열 정부의 통일⋅안보 정책을 추진할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통일부 차관에 임명된 문승현 주 태국대사. [사진=대통령실] 2023.06.29 |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외교부 1차관일 때 북미국장으로 함께 일한 인연이 있다.
외교관 출신이 통일부 차관에 임명된 건 김영삼 정부 때인 1996년 김석우 차관 이후 처음으로 그만큼 이례적인 발탁이란 지적이 나온다.
외교부 북미국 심의관과 국장을 거쳐 박근혜 때인 2015년 청와대 외교비서관으로 일했다.
이후 체코 주재 대사와 주미 정무공사 등을 지내고 2021년 12월부터 주태국 대사로 재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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