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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5월 소비자신뢰지수 17개월래 최고...주택시장도 '반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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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에도 불구하고 27일(현지시간) 예상을 웃도는 강력한 지표에 '연착륙' 기대가 커지며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5월 내구재 주문은 감소 예상을 뒤엎고 전월 대비 1.7% 늘었으며, 6월 소비자 신뢰도는 17개월 만에 최고로 뛰었다. 5월 신규주택 판매와 4월 주택가격지수 역시 강세를 보이며 주택시장 반등 가능성을 신호했다.

미시간 포드 공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5월 내구재 감소 예상 엎고 1.7%↑, 소비자신뢰지수 17개월래 '최고'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둔화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기대가 커지며 기업들의 제조업 업황과 소비자들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상무부는 5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 대비 1.7% 증가했다고 밝혔다. 내구재 수주가 0.9% 감소할 것이라는 블룸버그 통신 전문가 전망을 대폭 웃도는 결과다. 

변동성이 큰 운송 부문을 뺀 내구재 주문도 0.6% 늘며, 전망치(0.0%)를 상회했다. 기업들의 향후 투자계획을 가늠할 수 있는 항공기 제외 비국방 자본재 신규 주문도 0.7%로 월가 예상치 0.1%보다 높았다.

산업생산이나 설비투자의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내구재 주문이 이처럼 호조를 보인 건 미 경제가 전반적으로 견고하다는 의미로 풀이될 수 있다.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갭의 쇼핑객들.[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별도로 발표된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도 강력했다.

컨퍼런스는보드는 소비자신뢰지수가 6월 109.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월 수정치 102.5보다 7.2포인트 오른 것이자 지난 2022년 1월 이후 최고치다. 직전달인 5월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데서 급등했다.

세부적으로 현재의 비즈니스 및 고용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반영 현재 여건 지수는 155.3으로 5월의 148.9에서 올라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단기 전망을 반영하는 기대지수도 79.3으로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콘퍼런스 보드의 다나 피터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6월 기대지수는 향후 6~12개월 어느 시점 소비자들이 경기 침체를 예상하고 있음을 신호한다"면서도 "5월에 비해서는 훨씬 적은 수의 소비자들이 향후 12개월 침체를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주택가격 지수 3개월 연속 오름세, 신규 주택 판매 1년 만에 '최대'

이날 주택시장 지표도 강력했다. 

주요 20개 도시의 평균 집값 추세를 측정하는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이하 계절 조정)는 4 전월보다 0.5% 올랐다. 2월 0.2%, 3월 0.4% 오른 데서 상승 폭을 확대하며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크레이그 라자라 S&P 다우존스 상무는 "미국 주택시장이 4월 들어서도 계속 강하다"며 "작년 6월 정점을 찍은 집값이 올해 1월까지 하락하다가 이후 회복되기 시작했다. 회복세는 광범위하다"고 분석했다.

매물로 나온 미국 주택 [사진=블룸버그]

지난달 신규 주택 판매도 근 1년 반 만에 최대로 늘었다. 미 상무부는 5월 신규주택 판매가 전월 대비 12.2% 증가한 76만3000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22년 2월 이후 최대치다. 

5월 신규 주택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로도 20.0% 급증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에서 주택 소유자들이 이사 수요가 있는데도 기존의 저금리 주택담보대출(모기지)을 포기할 수 없어 매물을 시장에 내놓지 못하고 있어 기존주택 매물이 부족한 탓에 신규 주택 판매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칼슨그룹의 라이언 데트릭 전략가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경기 침체 우려에 대한 소식만 들려왔지만, 사실 미국의 경제는 견조하며 경제 지표가 나올 때마다 경기 침체 가능성은 감소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강력한 지표로 미 경제의 침체 우려가 후퇴하며 나스닥은 상승 폭을 1% 이상 확대하는 등 27일 장중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중이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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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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