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는 국경일・기념일 등 태극기 게양을 장려하기 위해 '태극기 게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3・1절 일장기 게양 논란으로 태극기 게양에 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올 하반기 태극기 게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대전시는 국경일・기념일 등 태극기 게양을 장려하기 위해 '태극기 게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대전시] 2023.06.26 nn0416@newspim.com |
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올해 사업비 1억원을 확보해 자치구를 통해 다음달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태극기 게양 활성화 사업은 태극기 보급 확대와 태극기 선양 운동 강화로 추진 된다.
먼저 태극기 보급 확대를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대상 가정용 태극기 세트 무상 보급 ▲자치구별 아파트 외벽 대형 태극기 설치(페인트) ▲신혼부부 대상 태극기 선물 증정 시책 전체 자치구 확대 등이 추진된다.
또 태극기 선양 운동 강화를 위해 ▲시・구 민원실과 전체 행정복지센터에 태극기 판매대 설치 ▲태극기 상시 게양 거리 내실 운영 ▲국경일・기념일에 태극기 달기 운동 집중 전개 등이 진행된다.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고엽제 환자 등에게는 태극기 신청 시기 등 무상 보급에 대한 별도 안내가 진행될 예정이며, 신분 확인 등을 거쳐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서 태극기를 무상으로 보급한다.
이성규 대전시 행정자치국장은 "나라 사랑하는 마음은 태극기 게양이 첫걸음"이라며 "국경일・기념일에 태극기 게양에 동참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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