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中 리창 총리, 디리스킹 돌파 안간힘...독일에 이어 프랑스 방문

기사입력 : 2023년06월22일 13:33

최종수정 : 2023년06월22일 13:33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지난 3월 총리에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해외순방에 나선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독일에 이어 프랑스를 방문했다. 리 총리의 유럽 방문은 미국이 동맹국들과 함께 디리스킹 행보에 나서는데 대응해 유럽국가와의 공급망을 강화하는 데 집중돼 있다.

리 총리는 프랑스 정부의 초청으로 21일(현지시간) 전세기편으로 파리에 도착했다고 중국 신화사가 22일 전했다.
리 총리는 공항에서 "프랑스는 중국의 전면적인 전략 동반자로, 양국관계가 높은 수준의 발전을 유지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중국과 프랑스의 산업망과 공급망을 공고하게 하며, 인문교류를 심화시키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이번 프랑스 방문기간 동안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엘리자베트 보른 총리 등과 회담을 진행하고, 프랑스 기업인들을 면담할 예정이다. 리 총리는 이들을 만나서 경제협력은 물론 상호투자 심화를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리창 총리는 18일(현지시간) 독일을 방문했다. 19일 리 총리는 베를린에서 지멘스, 폭스바겐, 벤츠, BMW, 셰플러, 바스프, 코베스트로, 바커케미칼, 머크, SAP, 알리안츠 등 독일 유력 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재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어 20일 리 총리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를 만나 "친환경 에너지와 신에너지차 등의 분야에서 협력강화를 제안한다"며 "양국이 글로벌 산업망과 공급망 안전을 보장해 세계경제의 조속한 회복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리 총리는 20일 베를린에서 열린 독일·중국 경제포럼에서 "디리스킹이라는 명목으로 다른 국가를 억제하거나 배제하는 차별적 조처를 관철한다면, 이는 시장의 원리와 공정경쟁, 세계무역기구(WTO)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역설했다.

한편, 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22일 논평에서 "중국 전문가들은 중국 내 유럽 기업들 투자심리 하락의 근본 원인은 EU의 디리스킹 행보라고 지적한다"고 평가했다.

리창 중국 총리가 21일 프랑스 파리에 도착해 걸어나오고 있다.[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