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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틱·굴스비 총재 "긴축 효과 더 지켜봐야"…추가 인상에 '신중'

기사입력 : 2023년06월22일 07:07

최종수정 : 2023년06월22일 07:07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가 지금까지의 긴축 효과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21일(현지시각) 보스틱 총재는 이날 온라인 논평에서 제한적 통화 정책이 효과를 나타낼 시간을 주는 것은 중요하다면서, 진정한 긴축 정책이 1년이 지나지 않았고 통화정책 변화가 경제 활동에 유의미한 변화를 주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밝혔다.

라파엘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 로이터 뉴스핌]

그는 (현재의) 긴축 정책 효과가 몇 달 내로 더 확실해질 것이라면서, 즉각적인 추가 인상에 나서기보다는 금리를 동결한 채로 좀 더 지켜볼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보스틱 총재는 "금리가 현 수준으로 연말까지 가야 한다는 게 기본 입장"이라고 말했다.

앞서 논평서 보스틱 총재는 "추가 금리 인상에 필요한 기준선이 몇 달 전보다 더 높아졌다"는 견해에 동의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같은 날 굴스비 총재 역시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기에 앞서 인플레이션을 좀 더 살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굴스비 총재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한 달 뒤 금리에 대해서도 아직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다음 회의까지 남은 6주의 시간 동안 인플레이션 상황을 제대로 알게 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아마도 아닐 것"이라면서 더 오랜 기간 지표를 살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보스틱 총재와 굴스비 총재의 발언은 연내 두 차례 정도의 추가 인상이 필요할 것이라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의회 발언과는 대비된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 압력이 여전히 높아 2% 목표치까지 갈 길이 멀다면서 추가 긴축 필요성을 거듭 강조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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