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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호텔, 근린시설 등 연면적 55만㎡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대만의 대형 금융그룹인 푸본금융그룹 자회사 푸본생명보험이 발주한 ′푸본 아오지디 복합개발′ 공사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오지디 복합개발 프로젝트는 대만 제2의 도시 가오슝시에 지상 48층, 240m 높이의 오피스 빌딩과 23층 규모 호텔, 두 건물을 연결하는 지상 13층 근린시설(포디움)을 신축하는 공사다. 연면적만 55만 7000㎡에 이르는 초대형 복합개발 사업이며 쇼핑몰과 아쿠아리움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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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아오지디 복합개발 프로젝트 예상 조감도. [자료=삼성물산] |
현지 건설업체와 조인트벤처(JV)를 구성해 수주했으며 총 1조원에 달하는 공사비 중 삼성물산 지분은 약 7500억원이다.
발주처에 최적의 공사 기간을 제시하고 차별화된 공사 방법을 제안해 수주에 성공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축적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대만의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는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행하고 있다"며 "대만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