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과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가 섬마을·농어촌지역 활력 제고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일 한국섬진흥원에 따르면 나주 소재 한국농어촌공사 본사에서 농어촌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섬 진흥에 뜻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섬진흥원 오동호 원장, 양영환 교류협력실장, 이태겸 진흥사업팀장, 한국농어촌공사 이병호 사장, 송성일 이사, 이희억 농촌공간개발처장 등 양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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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원-농어촌공사, 섬마을·농어촌지역 활력 업무협약 [사진=한국섬진흥원] 2023.06.19 ej7648@newspim.com |
'다도해' 우리나라는 특수한 지형적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섬들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독자적인 문화와 삶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섬에서의 삶은 독자적인 어려움과 제약 사항을 동반하기도 한다.
이에 한국섬진흥원과 한국농어촌공사는 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나간다.
주요 협약내용에는 섬지역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조성, 섬의 공간적 특성을 고려한 정주여건 개선, 생활 서비스 확대 ▲섬 지역 활성화를 위한 홍보 등 국민 참여 방안 제고 등이 담겼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조성은 섬 주민들의 이동과 생활에 있어서의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섬 내 공공 공간, 보행로, 주요 시설 등의 장애물 제거와 보행 편의 환경 제고를 통해 섬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동하고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섬의 입지와 급격한 초고령화에 대응하여, 섬 주민의 안정적인 생활 및 생업환경 조성 지원, 나아가 누구나 살고싶은 섬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앞으로 한국섬진흥원과 한국농어촌공사는 생활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섬 주민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섬과 농어촌은 뗄 수 없는 관계로 우리 한국섬진흥원과 한국농어촌공사의 교류·협력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섬 발전·진흥을 위한 연구, 조사,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