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무릉계곡 입구 동해무릉건강숲 내에 자리잡고 있는 자연친화적 물놀이터인 '동해무릉오선녀탕'을 다음달 12일 개장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8월 20일까지 운영되는 동해무릉오선녀탕은 무릉계곡수와 지하수를 활용한 자연친화적 물놀이 시설로 야외 풀장 5개와 매점, 화장실, 탈의실, 포토존 등 부대시설을 비롯해 물놀이 안전관리소 등을 갖추고 있다.
동해무릉오선녀탕.[사진=동해시청] 2023.06.19 onemoregive@newspim.com |
지난해 무릉오선녀탕에는 1만1703명의 물놀이객이 방문했으며, 올해도 무릉별유천지, 베틀바위, 무릉건강숲 힐링패키지 등 주변 관광지 활성화에 따라 시민들의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용료는 무료다.
동해시는 올해부터 시민과 관광객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야외의자 설치 및 탕 도색 등 환경개선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주차 차량에 환경관리 요금을 시범적으로 부과할 계획이다.
오선녀탕을 찾는 차량에 부과되는 환경관리 요금은 승용차량 4000원(동해시민 50% 할인), 승합차량(봉고차이상) 5000원(할인 적용 없음)이며, 차량별 10리터 종량제 봉투 1개를 지급한다.
또, 안전관리를 위해 흡연·취사·음주·반려동물 출입 금지, 야외풀장 수질관리를 위한 1일 1탕 이상 청소, 주 2회 수질검사 등을 실시한다.
최기순 예방관리과장은 "동해무릉건강숲의 자연 속 힐링과 오선녀탕의 자연 속 물놀이터가 어우러져 시민들이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힐링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환경개선과 시설물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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