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코로나후 4년만의 '세계요가의 날' 첫 대면 행사, 올림픽공원서 성료

기사입력 : 2023년06월17일 20:04

최종수정 : 2023년06월23일 07:58

'세상을 밝혀라!(Brighten the World!)'
전 세계 요가인 한자리에…4년 만의 대면행사 성황리

[서울=뉴스핌] 김용석 전문기자, 김윤희 인턴기자 = 2023 '세계요가의 날' 행사가 코로나 이후 처음 대면으로 열렸다. 행사는 17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진행됐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인턴기자 =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제9회 'UN세계요가의 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요가를 하고 있다. 2023.06.17 hoipix16@newspim.com

세계요가의 날 한국행사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요가회가 주관하는 '세계요가의 날' 행사는 올해로 9회째다. 'Brighgten the World!'를 주제로 한 올해 행사는 요가를 통해 눈, 귀, 몸, 마음을 열고 세상을 함께 밝게 만들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오후 1시부터 각종 부스 운영으로 시작한 이날 행사에선 오후4시 식전공연으로 누에보댄스, 리드믹요가, 키즈요가, 바렐공연, 랩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졌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인턴기자 = 17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제9회 'UN세계요가의 날' 행사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2023.06.17 hoipix16@newspim.com

행사의 개회식은 윤우근 대한요가회 회장이 포문을 열었다. 윤우근 회장은 "요가는 인도에서 파생됐지만 오늘날 전 세계 수억 명이 요가를 즐기며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있다"며 "수천 년의 깊은 뿌리를 가진 요가가 보다 많은 이들에게 널리 알려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인턴기자 = 17일 제9회 'UN세계요가의 날' 행사에서 윤우근 대한요가회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23.06.17 hoipix16@newspim.com

뒤이어 무대에 오른 아밋 쿠마르 주한인도대사는 올해로 수교 50주년을 맞은 인도와 대한민국이 "오랜 교류와 우정의 역사를 공유하는 사이"라며 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 오는 21일부터 24일에 걸쳐 제주, 부산, 광주에서 개최될 요가의 날 행사에도 관심을 촉구했다.

아밋 쿠마르 주한인도대사는 UN이 인도의 제안에 따라 올해를 세계 소곡류의 해(International Year of Millets 2023)로 지정했다며 여기 관해 홍보하기도 했다. 소곡류는 수수, 기장, 조, 피 등의 작은 곡물류를 이르는 말로, 영양이 풍부하며 기후변화에도 강해 미래 식량으로 꼽힌다.

이후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배우 정애리와 칼럼리스트 김태훈의 축사가 이어졌다.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의 축전도 전달됐다. 주요 귀빈으로는 캐리스 즈웨네스 주한 가나대사, 사이드 쿠제치 주한 이란대사, 이사투 세마 아이샤 실라 주한 시에라리온 대리대사, 델와르 호세인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가 방문 및 축하의 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인턴기자 = 2023.06.17 hoipix16@newspim.com

개회식 뒤 본 행사는 참가자 전원이 함께 요가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원정혜 박사가 'Open your Mind!'란 주제로 한국 버전의 IDY(International Day of Yoga) 프로토콜을 진행했고, 'Open your Eyes!'란 이름으로 인도문화원의 인도전통 카탁댄스가 이어졌다.

공연이 끝난 후엔 한국 대표 요가 10인(정애리, 이광호, 요기다니엘, 아키바리에, 김이현, 이선경, 정세미, 황승욱, 제니쌤, 요가소년)이 청중과 함께 'Open your Body!'를 주제로 90분 단체 요가를 수행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인턴기자 = 17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제9회 'UN세계요가의 날' 행사 참가자들이 요가를 하고 있다. 2023.06.17 hoipix16@newspim.com

끝으로 'Brighten the World!' 요가니드라(사바아사나)와 좌선명상을 브라마쿠마리스의 안보라가 읽으면서 씽잉볼과 옴챈팅을 청중과 함께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어두워져 가는 6월의 여름밤 씽잉볼 합주로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세계요가의 날'은 2014년 9월 제69차 UN총회에서 인도의 모디 총리가 제안한 것으로, 12월 당시 반기문 사무총장이 193개 UN 회원국의 동의를 얻어 6월 21일로 제정, 선포했다. 이후 2015년부터 인도 델리를 비롯해 뉴욕, 파리, 북경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약 20억 명 이상의 요가인들이 요가 시연과 수련 등 다양한 행사로 이날을 기념했다.

한국은 2014년 UN세계요가의 날 한국행사조직위원회를 구성해 2015년부터 매년 행사를 개최해왔다.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산청 산불 이틀째 헬기 27대 투입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전날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이 22일 오전 일출과 동시에 진화헬기 27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오후 3시28분께 경남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야산에서 불이나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5.03.22 경남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28분께 경남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야산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지 3시간 만인 오후 6시40분께 산불 3단계를 발령해 인력 931명과 장비 119대 투입되어 진화작업을 벌였다. 산불 3단계는 피해 추정 면적이 100ha 이상이거나 진화 시간이 24시간 이상 48시간 미만일 때 발령된다. 불이 난 지점 주변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날 발생한 산불은 22일 오전 5시 전체 불길 15.4km 가운데 9.2km가 꺼지지 않았으며 약 40%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이번 화재로 주변 마을 주민 213명이 선비문화연구원으로 대피했다.  news2349@newspim.com 2025-03-22 08:40
사진
김수현 측, 가세연·김새론 유족 고소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운영자와 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 등을 고발했다. 골드메달리스트의 고발대리인인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가세연에 김수현의 사생활 사진을 제공한 김새론 유족과 그 사진을 유튜브 방송에 게시한 운영자 김세의 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배우 김수현 [사진=클래시스] 법무법인은 가세연이 바지를 벗은 채 촬영된 김수현의 사진을 대중에 공개한 것을 지적했다. 법무법인은 "해당 사진은 김수현과 성인이었던 김새론 배우가 교제 중이던 당시에 촬영된 것"이라며 "김수현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가 촬영된 사진으로 대중에 공개돼서도 안 되고 공개될 이유도 없는 사진"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세연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사진을 계속해서 공개하겠다며 김수현 배우를 협박하고 있다"며 "부득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새론 유족 측을 함께 고발한 이유에 대해서는 "김수현의 신체가 촬영된 사진을 무단으로 배포한 행위는 도저히 묵과하기 어려운 심각한 행위일 뿐 아니라 향후 반복될 우려가 있어 부득이하게 유족들에 대한 고발도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세연은 지난 10일 김새론 유족 측 발언을 인용해 김수현이 2015년 당시 15세였던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후 골드메달리스트는 두 사람이 교제한 것은 맞지만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사귄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집에서 설거지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origin@newspim.com 2025-03-20 20: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