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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퍼레이션, KB증권·신한투자증권 IPO 주관사 선정

기사입력 : 2023년06월16일 09:58

최종수정 : 2023년06월16일 09:58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비트코퍼레이션은 기업공개(IPO) 공동대표주관회사로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AI 로봇커피 비트를 운영하는 비트코퍼레이션은 2025년 국내 증시 상장을 목표로 두 증권사를 신규 상장 업무 추진을 위한 공동대표주관회사로 선정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로봇커피 시장 1위 기업인 비트코퍼레이션은 자체 개발한 무인 매장 운영 시스템 '아이매드(i-MAD)'를 올해 초부터 상용화하여 비트에 적용해 운영하고 있다. 단순 기기 판매 및 매장 수 확대 비즈니스를 넘어, '아이매드' 등 솔루션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구현해 구독모델로 제공하는 서비스형 로봇(RaaS)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고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다. 나아가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비트코퍼레이션이 성공적인 IPO를 위해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하고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과정에서 두 상장주관사는 비트코퍼레이션 증권의 신규 상장 시까지 기업실사, 경영관리실태 점검 등을 포함한 일체의 관련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비트코퍼레이션은 두 증권사가 보유한 기술 산업에 대한 전문성, 투자자 네트워크, IPO 프로세스의 전문성 등을 고려해 IPO 공동대표주관회사로 선정했다.

IPO 분야의 전통강자로 불리는 KB증권은 지난해 8건의 IPO 주관사 계약을 성사해내며 공모액 기준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굴지의 핀테크, 게임 기업 등의 IPO 주관사로 선정된 다수의 사례를 보유, 기술 산업 분야의 높은 전문성을 갖췄다.

신한투자증권은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유통 등의 분야에서 다수 기업들의 IPO 주관사로 선정된 바 있어 기술과 유통 두 분야에서 모두 높은 전문성을 보유했다.

지성원 비트코퍼레이션 대표는 "기술 기업 IPO에 있어서 높은 전문성과 촘촘한 금융권 네트워크를 갖춘 국내 톱 증권사들을 IPO 공동대표주관회사로 선정함으로써 상장에 속도를 내고, 비즈니스 확대에 따른 고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매장 확대를 넘어, AI 기반 무인매장 운영 기술력과 노하우를 무기로 RaaS 비즈니스 리더로서 시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AI 로봇커피 비트는 24시간 상주 인력 없이 주문부터 결제, 제조, 픽업 등의 전 과정이 무인으로 이뤄지는 미래형 카페로 샵인샵, 오피스카페, 아파트 커뮤니티, 철도역사 등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서울, 경기, 대전, 제주 등 전국 각지에 빠르게 진입해 매장 수를 확대하고 있다.

(좌측부터) KB증권 심재송 전무, 비트코퍼레이션 지성원 대표, 신한투자증권 서윤복 본부장 [사진=비트코퍼레이션]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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