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시큐센은 14~15일에 기관 수요 예측을 거쳐, 20~21일에 투자자들의 청약을 진행하고 오는 29일에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고 15일 밝혔다.
시큐센은 상장과 동시에 일명 '따따상'이 기대되고 있다. 최근 거래소는 신규 상장 종목의 상장일 기준 가격 결정방법을 개선하기로 했다. 26일부터 상장 당일 가격 제한폭이 공모가의 60~400%로 변경된다.
경쟁력 있는 기업들에게는 상장일 주가 상승의 폭이 대폭 확대된 것이다. 인공지능(AI) 기반 바이오인증·보안 플랫폼 전문기업 '시큐센'은 디지털 금융 보안 플랫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하나손해보험, 흥국화재 등 국내 유수 보험 회사들과 연이어 계약하는 등 '생체인증 전자서명 시스템' 솔루션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큐센에 따르면 아이티센, 쌍용정보통신, 콤텍시스템, 클로잇 등 그룹사 간의 상호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시큐센 관계자는 "디지털 금융 시대가 더욱 가속화되면서 생체인증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공모 규모가 39억원(공모가 하단 기준)으로 매수 물량 집중에 따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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