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상가 음식점으로 위생등급제 지정 확대 예정
[세종=뉴스핌] 신도경 인턴기자 = 정부가 음식점 위생등급제도 활성화에 나섰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은 14일 위생등급을 지정받은 충남 예산군 예산상설시장의 음식점을 방문해 영업자를 격려하는 현판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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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14일 예산상설시장을 방문했다(자료 = 식품의약품안전처) 2023.06.14 sdk1991@newspim.com |
이번 방문은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최근 위생등급을 지정받은 음식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식약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도에 따라 음식점의 위생관리 수준을 평가해 우수 업소에 대해 수준에 따라 매우우수, 우수, 좋음 등 3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현재 예상시장 내 음식점은 32 곳 중 20 곳이 위생등급으로 지정됐다.
예산시장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로 유명해졌다. 그러나 위생 논란이 일자 예산군은 식품 관리 신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식약처는 음식점 위생 강화를 위해 앞으로 아파트 상가 음식점으로 위생등급제 대상을 확대하고 소상공인 전담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오 처장은 이날 방문 현장에서 "예산시장의 사례가 전국에 있는 약 1500개 전통시장 내 음식점에 위생등급제를 도입하는 첫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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