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모중경(52)이 14일 전남 해남군 소재 솔라시도CC에서 끝난 '2023 KPGA 챔피언스투어 1회대회(총상금 1억5000만원, 우승상금 2400만원)'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챔피언스투어 1회 대회 우승자 모중경. [사진= KPGA] |
1타차 우승을 차지한 모중경은 "KPGA 챔피언스투어에서 첫 승을 거둬 영광스럽다. 2016년 KPGA 코리안투어 '매일유업 오픈' 이후 약 7년만에 우승하게 돼 기쁨이 배가 됐다"며 "대회 기간 내내 퍼트가 불안해 걱정도 많았다. 하지만 중요한 찬스에서는 버디를 낚아내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모중경은 1997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국내 5승, 아시안투어에서 2승을 거둔 '베테랑'이다. 아시안투어에서는 1996년 '괌오픈', '타일랜드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KPGA 코리안투어에서는 2000년 '충청오픈', 2002년 'KTRD오픈', 2004년 '스포츠토토오픈', 2006년 '가야오픈', 2016년 '매일유업 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모중경은 현재 KPGA 코리안투어와 KPGA 챔피언스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KPGA 코리안투어는 시드 대기자(147번)로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QT'에서 공동 45위에 올라 2023 시즌 3개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최고 성적은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의 공동 62위다.
김태진(53), 이정훈(55)이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2위, 김종덕(62), 오준석(52), 이영기(56), 마재연(54), 박성필(51)이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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