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달리: 끝없는 수수께끼', 음악과 빛으로 재탄생 된 20세기 대표의 명작

기사입력 : 2023년06월14일 12:36

최종수정 : 2023년06월14일 12:3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스페인 안토니 가우디 작품 기획 전시 함께 준비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세기를 대표하는 천재 예술가 살바도르 달리의 독창적인 작품과 스페인의 상징적인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 작품을 '달리: 끝없는 수수께끼'에서 선보인다.

(주)티모넷 박진우 대표는 14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그랜드 워커힐 서울 내 빛의 시어터에서 열리는 새 전시 '달리: 끝없는 수수께기' 개막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저희가 준비한 이번 전시는 달리 재단이 허락한 전시이다. 뜻 깊은 전시를 서울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달리: 끝없는 수수께끼' 전시 [사진=뉴스핌DB] 2023.06.14 alice09@newspim.com

이번 전시는 빛의 시어터에서 두 번째로 선보이는 것으로, 입체파, 초현실주의, 미래주의에서 영감을 받은 20세기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을 빛과 음악, 첨단 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해 독특한 몰입형 예술 경험을 선사한다.

또 자연의 구조와 형태를 모티브로 곡선과 곡면이 풍부한 건축 양식을 창조하고, 스테인드 글라스를 활용해 황홀한 빛을 표현한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 작품들과 컨템포러리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스튜디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날 박 대표는 "저희는 '아트 포 에브리원(Art for Everyone)'이라는 슬로건 아래 2018년부터 제주 '빛의 벙커'를 시작으로 몰입형 디지털 아트를 시작했다. 저희 몰입형 아트는 미술에 대한 사전지식 없이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많은 분들이 조금 더 쉽게 예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달리: 끝없는 수수께끼' 전시 [사진=뉴스핌DB] 2023.06.14 alice09@newspim.com

'달리: 끝없는 수수께끼'에서는 전 세계 각지에 전시되어 있는 달리의 작품들을 빛과 음악을 통해 재탄생시켰다. 전시는 콧수염으로 대표되는 작가의 개성과 그가 구현한 초현실적이고 몽환적인 작품 세계, 뮤즈이자 협력자였던 아내 갈라에 대한 사랑 등을 주제로 한다. 여기에 회화, 드로잉, 사진, 설치, 영상 등을 활용한 시퀀스로 구성됐다.

기획 및 전시를 총괄한 유성재 (주)티모넷 상무는 "이번 전시를 준비하면서 많이 설레기도 했고, 기쁜 마음이 앞섰다. 달리 전은 빛의 시어터를 처음 구축할 때 프랑스 연출가와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 작품을 통해 관객들은 실존하는 공간에 들어오지만, 달리의 작품을 통해 상상 속으로, 무의식 속으로 들어오는 듯한 속임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전시는 기술적인 실험을 통해 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영국 밴드 핑크 플로이드의 사운드트랙과 함께 진행된다.

이에 유 상무는 "달리의 목소리, 효과음, 다양한 음악을 들으실 수 있다. 몰입형 전시는 눈으로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귀로 듣는 소리는 감정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저희 전시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음악을 신중히 고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달리: 끝없는 수수께끼' 전시 [사진=뉴스핌DB] 2023.06.14 alice09@newspim.com

그는 "음악감독님 역시 20세기를 대표하는 두 아티스트 사이에 가능한 대화들을 떠올리며 이번 전시를 준비해 주셨다. 음악에 대해서도 또 다른 감상 포인트로 즐겨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스페인의 상징적인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가우디: 상상의 건축가'를 기획 전시로 선보인다. 이 전시는 가우디의 특별한 작품들을 따라 관람객을 꿈같은 여행으로 초대하며, 가우디 건축물의 쌍곡선 아치, 비스듬한 기둥, 물결형 외벽이 눈앞에 나타난다.

유 상무는 "가우디는 독실한 카톨릭 신자였다. 직선은 사람이, 곡선은 하느님이 만든 선이라고 할 정도로 곡선으로 이루어진 건축물이 많다. 그 사이로 흐르는 빛의 조화로움을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달리: 끝없는 수수께끼' 전시 [사진=뉴스핌DB] 2023.06.14 alice09@newspim.com

그는 "저희 전시에서는 원화를 보여주진 않는다. 전시의 목적은 사람들과 달리, 가우디의 상상 속으로 데려가는 것이고 공간 안에 가득한 상상의 작품 속을 거닐며 예술의 한 가운데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달리는 '군중, 내 작품을 보는 관객들. 그들이 존재하지 않으면 내 작품은 전혀 흥미롭지 않다. 그들이 시선과 생각은 내 작품에게 생명을 불어 넣어준다'라는 말을 했다. 저희가 마련한 전시 주인공이 돼 본 작품의 생명력을 불어넣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달리: 끝없는 수수께끼' 전시는 15일 개막하며,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내 상설 전시관 '빛의 시어터'에서 관람 가능하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