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오늘 A주] 혼조 마감...기준금리 인하 여부 기다리며 '관망'

기사입력 : 2023년06월12일 18:13

최종수정 : 2023년06월12일 18:13

상하이종합지수 3228.83(-2.58, -0.08%)
선전성분지수 10873.74(+79.81, +0.74%)
촹예반지수 2152.42(+9.41, +0.44%)
커촹반50지수 1026.64(-5.91, -0.57%)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12일 중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약세로 출발해 등락을 반복하다가 0.08% 내렸다. 선전성분지수와 촹예반지수도 약보합으로 출발했으나 상승 전환하며 전 거래일 대비 각각 0.74%, 0.44% 상승했다.

중국 경제의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하락)' 우려가 커진 가운데 중국 정부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관망세가 짙어졌다는 분석이다. 지난주(6월 5~9일) 발표된 5월 수출입, 물가지표 등이 예상치를 둔화하면서 중국 당국이 보다 적극적인 부양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시장에서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이달 중 정책금리인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 인하 뒤 기준금리 격인 대출우대금리(LPR)을 낮출 것이라는 전망이 점차 힘을 얻고 있다. 15일 발표 예정인 MLF 금리가 낮아지면 20일 발표될 대출우대금리(LPR)도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인민은행은 MLF 금리를 인하함으로써 LPR 인하를 유도한다.

공상은행 등 국유은행들이 지난 8일 예금금리를 인하한 데 이어 중신(中信)은행·민성(民生)은행들까지 예금금리 인하에 동참한 것이 기준금리 인하 시그널로 읽히는 모습이다. 국유은행이 예금금리를 낮춘 것은 중국 당국의 주문에 따른 것이다.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저축으로 돈이 몰리자 예금금리를 낮춤으로써 대출을 늘리고 자금이 실물경제로 유입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으로 여겨진다.

투자은행 노무라는 "은행들의 예금금리 인하는 인민은행이 LPR 인하를 위하 MLF 금리 인하를 준비하고 있다는 시그널을 내보낸 것"이라며 "수출이 악화하고 있는 점, 부돈산 침체 지속,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동결 가능성 등이 중국 금리 인하 전망에 무게를 두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LPR 금리는 1년물 3.65%, 5년물 4.30%다. 이달 중 LPR이 낮아진다면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다만 외국인 자금이 이탈한 것이 증시 반등을 제한하고 있다. 이날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이 37억 4600만 위안(약 6737억 5600만원)의 순매도를,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이 8억 17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29억 3000만 위안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섹터별로 보면 금융주 등 대형주들 전반이 하락하면서 상하이종합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5월 자동차 판매가 두 자릿 수 증가세를 보였단 소식에 자동체 섹터 전반이 올랐다. 단오절 연휴가 임박하면서 고량주와 식료품 등 소비 테마주들도 상승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212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0097위안 오른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14% 하락한 것이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12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