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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해리티지 플래그십 모델 '크라운' 공식 출시…5670만원부터

기사입력 : 2023년06월05일 13:10

최종수정 : 2023년06월05일 14:46

토요타 브랜드 중 가장 오랜 역사, 혁신과 도전 상징
크로스오버·세단·스포츠·에스테이트 등 4가지 타입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토요타코리아가 자사 최초의 양산형 승용차로 16세대를 거쳐 발전해온 해리티지 플래그십 모델인 크라운을 5일 공식 출시했다.

토요타코리아는 이날 서울 옥션 강남지점에서 진행한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한국 고객들에게 다양한 전동화 차량의 선택지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두 번째 전동화 모델인 크라운 공식 출시를 공식화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토요타 코리아가 자사의 해리티지 플래그십 모델인 크라운을 공식출시했다. [사진=토요타 코리아] 2023.06.05 dedanhi@newspim.com

왕관을 뜻하는 단어에서 이름을 딴 크라운은 토요타 브랜드 라인업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모델로 토요타의 혁신과 도전을 상징한다. 이번 16세대 크라운은 크로스오버, 세단, 스포츠 및 에스테이트 등 총 4가지 타입으로 공개됐으며 전 세계 40여개에 달하는 국가에서 크로스오버 크라운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되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 출시되는 크라운은 연비 효율성을 극대화한 2.5리터 하이브리드와 토요타 최초의 2.4리터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 등 총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크라운은 전망치의 머리를 형상화한 '헤머해드' 컨셉으로 공격적인 전면 디자인을 선택했고, 21인치 대구경 휠이 적용돼 리프트 업 스타일이 강조됐다. 후면부는 일자형 LED 리어램프로 심플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줬다. 내부 인테리어는 아일랜드 아키텍쳐 컨셉을 기반으로 했다.

특히 토요타 코리아는 이날 파워트레인을 강조했다. 2.5리터 하이브리드 모델은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e-CVT를 기반으로 바이폴라 니켈 메탈 배터리가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복합연비 17.2km/ℓ다.

2.4리터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 모델은 바이폴라 니켈 메탈 배터리를 바탕으로 2.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모터 그리고 6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되어 348ps에 달하는 시스템 총 출력을 발휘한다. 또한 차량 리어에는 새롭게 개발된 고성능 모터가 내장된 e-Axle 기반의 E-Four Advanced 시스템이 장착된다.

아울러 2.4리터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고출력의 수냉식 리어모터와 쿨러가 탑재된 e-Axle이 적용돼 더 강력한 구동력을 지속적으로 후륜에 전달할 수 있다.

여기에 더 업그레이드된 예방 안전사양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토요타 커넥트', 12.3인치 터치 디스플레이와 12.3인치 대형 풀컬러 MID, 앞좌석 통풍시트 및 뒷좌석 열선시트, 파노라마 선루프 등 강화된 예방안전사양 및 여러 편의사양을 탑재했다.

크라운은 메이커 일반 보증기간인 3년 또는 10만km에 한국토요타자동차의 자체 2년 서비스 프로그램을 추가하여 총 5년 또는 10만Km를 지원한다.

토요타 크라운은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판매되며, 크라운 2.5리터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5670만원(개별소비세 3.5%), 크라운 2.4리터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는 6480만원(개별소비세 3.5%)이다.

콘야마 마나부 토요타 코리아 사장은 이날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토요타가 새롭게 개발한 한 차원 높은 하이 퍼포먼스 하이브리드를 통해 FUN TO DRIVE의 진수를 느끼길 바란다"라며 크라운은 토요타 라인업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모델이며 토요타의 혁신과 도전을 상징하는 모델로 자리잡았다"고 강조했다.

콘야마 사장은 이와 함께 "토요타 코리아는 고객 만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라며 "렉서스 브랜드에 이어 토요타 인증 중고차 사업도 시작했다. 지역 사회에서 진정으로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으로 안나의 집에서의 봉사활동, 국립 암센터, 대한장애인체육회 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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