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법 개정으로 역부족" 재정넷, 의원 보유 가상자산 자진신고·전수조사 촉구

기사입력 : 2023년06월01일 12:11

최종수정 : 2023년06월01일 12:11

국회의원 가상자산 재산등록 법안 및 전수조사 결의안 통과
법안 한계·구속력 없는 결의안 문제 지적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시민사회단체들이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코인 보유 논란과 관련해 통과된 법안과 결의안에 맞춰 가상자산 재산등록과 함께 국민권익위원회의 이해충돌 여부에 대한 전수조사를 촉구했다.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재산공개와 정보공개제도개선 네트워크(재정넷)은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국회는 지난달 25일 국회의원의 등록대상 재산에 가상자산을 포함시키는 내용의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앞서 22일에는 이와 관련한 국회법 개정안도 통과됐다. 이어 의원들이 임기개시일부터 보유하고 있던 가상자산을 국회사무처에 자진신고하고 국민권익위가 이해충돌 여부를 조사하도록 하는 결의안이 채택됐다.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재산공개와 정보공개제도개선 네트워크(재정넷)은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2023.06.01 krawjp@newspim.com

이들은 국회에서 통과된 개정안의 한계를 지적했다.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은 올해 12월부터 시행돼 현재 시점에서 보유 중인 가상자산 보유 및 거래 내역을 확인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 국회법에서 가상자산 등록 관련 세부사항을 국회규칙에 위임하고 있는데 규칙이 제정되지 않은 상태라는 점도 지적했다.

이재근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은 "국회가 일반적인 모습과 다르게 재빨리 제도 보완을 했다는 점은 의미가 있지만 코인 보유 의혹을 공식 입법과 국회법 개정으로만 넘기고 가려는 문제가 있다"면서 "공직자윤리법은 공포 후 6개월 뒤부터 시행되는데 현 시점에서 의원들이 가상자산을 모두 처분하면 현재 재산공개 내역은 내년 재산 공개에서 드러나지 않아 사각지대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재정넷은 결의안을 강제할 수 있는 장치가 없는데다 이를 이행하기 위한 여야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지 않다며 비판했다. 가상자산 보유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국회의원 스스로 나서서 보유내역을 신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가상자산 보유와 관련한 의원들의 이해충돌 여부를 검증하기 위한 전수조사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김성달 경실련 사무총장은 "개정안과 결의안은 가상자산의 불법성과 관련된 것이고 투기에 대한 눈초리를 피해가기 위해서는 의원들 스스로 국민들에게 낱낱이 공개해야 한다"면서 "그러지 않는다면 국민들로부터 정치권에 대한 투기적 거래, 부당한 권한남용에 대한 비난만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글로벌 강달러 심화···환율 1500원 찍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내우외환'에 1500원선도 위협할 전망이다.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 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국내 정치는 더 깊은 혼란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해에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이 예고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정부 리더십은 취약하다. 29일 외환 전문가는 연초 달러/원 환율 상단을 1500원까지 열어놔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원화 약세를 이끄는 국내 정치 불안이 장기화하고 있어서다. 한국은 헌정사 처음으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상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게 된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총리 탄핵안 가결로 단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1500원에 갈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예상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도 "정치 불안으로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우려된다"며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7일 오후 4시10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90포인트(-1.02%) 하락한 2,404.77로, 코스닥 지수는 9.67포인트(-1.43%) 하락한 665.97로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20원(0.76%) 상승한 1,476.0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27 yym58@newspim.com 국내 정치 불안으로 원화 약세는 이어지는 반면 달러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주요 6개 국가와 미국 달러 가치를 비교한 달러지수는 108을 넘으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 후퇴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달러 강세를 완화할 재료도 부족하다. 일본 엔화를 포함해 아시아 국가 통화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도 정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원화 하락 요인은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수출업체가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는 네고물량, 달러/원 환율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정도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화 고유의 강세 유인을 찾기 힘든 현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기 위해서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미국 달러가 약세 전환하는 경로가 유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트럼프 2기 정부를 상대할 정부 리더십이 약해졌다는 점이다. 최상목 권한 대행은 경제 사령탑을 넘어 외교와 국방, 안보 등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국 불안 자체뿐 아니라 트럼프 집권 초기 정부 리더십 부재에 따른 협상력 약화,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역전 폭 축소 등이 원화 약세 압력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전규연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 직전 달러/원 환율 시작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2025년 환율 경로가 달라질 것"이라며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내년 1500원대 환율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ace@newspim.com 2024-12-29 06:00
사진
오겜2, 하루 만에 92개국 넷플릭스 1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로 집계됐다. 28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2'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 시즌2 포스터 [이미지=넷플릭스] 국가별 순위를 보면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시즌1에서 목숨을 건 게임의 최종 우승자가 돼 상금 456억원을 받았던 성기훈(이정재 분)이 다시 게임의 세계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위권에 진입했고 8일 만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총 106일 동안 10위권을 유지했다. kh99@newspim.com 2024-12-28 13: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