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새단장을 마친 강원 강릉시 시티버스가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운행된다.
31일 시에 따르면 시티(SeaTea)버스는 문화관광체육부와 강릉시가 함께하는 관광거점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탑승객들은 테이크아웃 커피 한 잔과 교통카드 한 장으로 바다뷰를 달리는 카페를 만끽할 수 있다.
강릉시티버스 BTS정류장.[사진=강릉시청] 2023.05.31 onemoregive@newspim.com |
바다와 커피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강릉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안목커피거리 정류장에서 주문진 해변까지 편도 23㎞의 해안을 운행한다.
시티버스는 매일 오전 8시부터 40분마다 1일 16회를 운영하며 다양한 시간대에 시민과 관광객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목발과 주문진해변발 왕복 배차했으며 시내버스나 마실버스, 시티버스 간 환승이 가능하다.
또 경포, 주문진 등 아름다운 해변 13곳과 동해안의 신비를 품은 석호인 경포호와 순포호를 탐방할 수 있고 입맛을 돋우는 사천물회거리와 주문진수산시장, BTS정류장, 도깨비 촬영지 등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노선으로 구성했다.
강순원 교통과장은 "다른 도시의 평범한 시티투어버스와 차원이 다른 강릉 시티버스는 바다와 커피를 제대로 즐기는 최상의 선택"이라며 "앞으로도 이용객의 편의 증진과 함께 시티버스만의 특색을 살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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