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 대표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3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직후 시총 1조달러를 돌파했다.
30일 뉴욕 증시 오전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장 대비 5.86% 오른 412.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CNBC는 엔비디아가 시총 1조달러 돌파를 확고히 하려면 이날 내내 주가가 404.86달러를 웃돌아야 한다고 전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지난주 월가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분기 실적과 가이던스를 발표한 후 급등했다.
엔비디아는 올해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110억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에 기록한 67억달러는 물론 월가 전망치(71억5000만달러)도 대폭 뛰어넘는 규모다. 시장이 기대했던 것보다 50% 더 높은 매출을 달성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다.
지난해 말 '챗GPT'로 인한 생성형 인공지능(AI) 돌풍 속 엔비디아의 주가는 연일 오름세를 보이며 올해 들어서만 2배 가까이 올랐다.
엔비디아 [사진=업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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