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공연

속보

더보기

노들섬에서 비보이를 만나다… 6월 3일 '서울 비보이 페스티벌' 개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대표 이창기)은 여름을 맞이해 에너지 넘치는 브레이킹 공연과 스트리트 문화 축제로 시민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2023 서울비보이페스티벌>을 내달 3일 노들섬에서 개최한다.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의 비보이 문화콘텐츠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현장시민참여를 확대해 스트리트 문화 저변을 넓히기 위해 기획된 <서울비보이페스티벌> 개최는 올해로 2년째다.

매년 선발하는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은 국내외 축제와 행사에서 브레이킹 퍼포먼스를 선보일 뿐만 아니라 예술놀이교육 프로그램 개발, 다양한 장르 예술가와의 협업작품 제작 등 브레이킹 문화 저변을 확대하며 자유로운 열정이 가득한 서울을 알리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서울비보이페스티벌>은 노들섬 전체를 무대로 '온 몸의 감각을 깨우는 B캉스'라는 슬로건 아래 누구나 스트리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경연과 공연, 전시, 체험, 교육/워크숍 성격의 프로그램이 곳곳에서 운영된다.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 선발전 본선 ▲힙합뮤지션 공연 ▲3on3 올스타일 댄스 배틀 ▲2on2 브레이킹 배틀 ▲대형 그라피티 아트월 전시 ▲7가지 스트리트 문화 체험존 ▲어린이 가족 대상 비보잉 예술놀이교육 ▲예술가 대상 해외 브레이커 움직임 워크숍 ▲서울비보이페스티벌_아카이브 전시 등으로 구성된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일부 체험 프로그램 중 무료로 체험 가능한 정원 초과시 유료 참여가 가능하다.

◆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 선발전(오후 6시~7시 40분)

서울시를 대표하는 비보이단을 선정하는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 선발전' 무대가 오후 6시부터 잔디마당 메인무대에서 진행된다.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입상하며 한국 비보이 위상을 높여 온 엠비크루(MB Crew), 갬블러크루(Gamblerz Crew), 소울번즈(Soul Burnz) 3팀이 각각 공연을 선보이고 평가받는 경연을 펼친다. 사전에 공개모집한 시민평가단 100명의 현장평가 점수가 심사위원단 점수에 합산돼 최종 우승팀을 결정할 예정이다.

내년 개최되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비보잉이 정식종목으로 처음 채택됨에 따라 비보잉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경연 형식으로 개최되는 이번 무대가 3팀의 기존 팬층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에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 선발전'은 본경연 외에도 '저지쇼'와 한국 및 일본 초청팀 간의 독창적인 움직임이 드러나는 이벤트 배틀 공연을 더해 주말 오후 노들섬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한다.

'저지쇼'란 댄스 배틀 심사를 맡은 저지(judge)들이 펼치는 무대로, 심사위원이자 댄서로서의 실력을 뽐내는 짧은 공연이다. 올해의 저지는 김설진, 아유미(AYUMI), 신종훈(TRICKX), 천경배(BEAST), 릴 아모크(LIL AMOK)가 맡았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갬블러크루가 1위에 선정된 2022년 서울비보이페스티벌 [사진=서울문화재단].2023.05.30 digibobos@newspim.com

◆ 힙합뮤지션 공연(오후 7시 40분~8시 30분)

초여름 선선한 바람이 부는 잔디밭에서 디제잉과 힙합음악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무대도 이어진다. 메인무대에서 프로듀서 '딥샤워'와 래퍼 '릴보이'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은 지난해외 같이 별도 예매 없이 무료로 공개된다. '딥샤워'는 '2022 울트라코리아'에, '릴보이'는 '쇼미더머니 9'에 각각 출연해 인기를 모은 바 있다.

◆ 3on3 올스타일 댄스 배틀(오후 1시~오후 5시 20분)

오후 1시에는 다양한 스트리트 장르(왁킹, 락킹, 팝핑, 힙합 등)의 3인이 한 팀이 되어 3대3 경연을 겨루는 배틀 프로그램이 디제이의 음악에 맞춰 프리스타일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전 신청접수를 받아 본선에 진출한 8개 팀이 노들서가 루프탑에서 시작해 메인무대에서 4강전을 이어가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 2on2 브레이킹 배틀(오후 1시 30분~오후 5시)

올해 새롭게 운영하는 2on2 브레이킹 배틀은 브레이커 2인이 한 팀이 되어 2대2 경연을 겨룬다. 오후 1시 30분 노들스퀘어 무대에서 시작해 올스타일 댄스 배틀과 마찬가지 방식으로 8개 팀이 프리스타일 토너먼트를 개최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2022년 서울비보이페스티벌의 4on4 댄스 배틀 장면 [사진=서울문화재단] 2023.05.30 digibobos@newspim.com

◆ 부대 프로그램

한편, 정오부터 스트리트 문화를 온몸으로 만끽하고 싶은 참여자를 위한 체험, 교육/워크숍, 전시 등 부대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됐다.

노들스퀘어 일대 '스트리트 문화 체험존'에서는 워셔블 물감을 활용한 액션 페인팅 체험, 스텐실 기법을 활용한 그라피티 굿즈 제작, 스케이트보드 강습과 인스턴트 타투, 페스티벌을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헤어스타일링, 프리즈 동작 체험 등을 포함한 일곱 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라이브하우스 앞 뜰에서 열리는 '비보잉 예술놀이교육'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놀이와 브레이킹을 결합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놀면서 창의적인 예술체험과 자기표현을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후 12시, 오후 2시, 오후 4시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사전 신청자를 우선으로 운영하되 잔여인원 발생 시 축제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를 받아 운영한다.

 '해외 브레이커 움직임 워크숍'은 올해 신설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예술가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세계적인 비걸 선구자인 일본의 '나루미(Narumi)'와 독일 국가대표 코치인 비보이 '릴 아모크(Lil Amok)'가 워크숍을 진행한다. 브레이킹을 통해 참여 예술가들이 확장된 움직임을 개발하고 새로운 작품세계를 발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대형 그라피티 아트월 전시'는 잔디마당 메인무대로 향하는 광장에 12m 길이로 설치되며, 노들섬을 찾은 페스티벌 관객들이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이다. 다양한 브랜드와 활발히 협업 중인 비보이 출신의 그라피티아티스트 부기블랙(본명 나관범)작가가 준비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SBF_Archive(서울비보이페스티벌_아카이브)' 전시가 노들섬 1층의 실내 전시공간인 노들갤러리 2관에서 운영된다. 전시 프로그램은 '10년간 운영한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 사업', '역대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의 제작작품 영상 전시', '알고 보면 더욱 유익하고 재미있는 브레이킹 상식 전시' 등으로 구성됐다.

<2023 서울비보이페스티벌>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아트페스티벌 서울> 누리집(www.sfac.or.kr/artsfestivalseoul)의 축제 상세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digibobos@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