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제2순환선 50% 이상 개통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수도권 교통정체 해소와 지역 간 접근성 강화를 위해 수도권 제2순환선과 국도 3호선 일부 구간이 개통한다.
국토교통부는 고속국도제400호선(수도권제2순환선)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IC에서 양평군 양평IC까지 12.69km 구간과 국도3호선 동두천시 상패동에서 연천군 청산면까지 6.75km 구간을 31일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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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제2순환선 화도-양평 건설공사 위치도 [자료=국토교통부] |
수도권제2순환선인 고속국도제400호선 조안IC~양평IC(화도~양평) 구간은 31일 오후 5시 개통한다.
수도권제2순환선은 수도권제1순환선을 보완하고 수도권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건설 중이다. 그 동안 총 연장 263.3km 구간 중 126.2km 구간이 개통됐고 이번에 조안IC에서 양평IC까지 12.69km을 추가 개통하면서 총 개통구간은 47.9%에서 52.7%로 50%를 넘어서게 된다.
조안IC~양평IC 구간의 이동거리는 19.3km에서 12.7km로 34.2%(6.6km) 감소하고 이동시간은 17분에서 8분으로 52.9%(9분)이 단축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국도3호선의 동두천시 소요산교차로~연천군 초성교차로 구간은 31일 오전 10시 개통한다. 의정부, 양주, 동두천의 시가지를 관통하는 국도(3호선)의 상습 교통 정체와 보행자 등 안전사고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국도대체우회도로를 건설해 순차 개통해왔다.
이번에 소요산교차로(동두천시 상패동)에서 초성교차로(연천군 청산면)구간이 개통되면 경기북부지역을 관통하는 국도 간선망이 완성된다.
이를 이용하면 의정부시에서 연천군 구간을 신호 없이 통과할 수 있다. 기존 개통구간 포함 의정부시에서 연천군 이동시간은 80분에서 35분으로 약 56%(45분) 단축된 것으로 예상돼 연천지역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고 안전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