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뉴스핌 채널 추가
뉴스핌 채널 추가 안내
중국 마켓·금융

속보

더보기

[오늘 A주] 혼조 마감...상하이 3200p 지켜

기사입력 : 2023년05월26일 16:55

최종수정 : 2023년05월26일 16:55

상하이종합지수 3212.50(+11.24, +0.35%)
선전성분지수 10909.65(+13.07, +0.12%)
촹예반지수 2229.27(-14.91, -0.66%)
커촹반50지수 1038.66(+16.94, +1.66%)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26일 중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약보합으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며 장중 한 때 3180포인트대로 내려앉았으나 오후 들어 반등하면서 전 거래일 대비 0.35% 상승, 3200포인트선을 지켰다. 선전성분지수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며 0.12% 올랐다. 반면 오전 장에서 1.3%가량 내렸던 촹예반지수는 낙폭을 소폭 줄이는 데 그치며 0.66% 하락했다.

중국 증시가 최근 수 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그린 가운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 상승 전환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금주(5월 22~26일) 5거래일 중 22일에만 강보합으로 마감하고 뒤 이은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의 금주 5거래일 누적 상승률은 마이너스(-) 2.16%를 기록했다.

주요 경기 지표가 예상치를 밑도는 등 경기 회복세 약화 우려가 커진 가운데 최근 위안화 환율이 상승(위안화 가치 하락)한 것이 증시 하락을 부추긴 최대 요인으로 꼽힌다. 위안화 환율 상승세가 지속되면 외국인 자금 이탈이 가속화할 수 있어서다.

이날도 달러당 위안화 환율은 7위안을 넘어섰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7.0760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보다 0.0231위안 올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가 0.33% 하락한 것이다.

이날 홍콩 증시가 석가탄신일을 맞아 휴장하면서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 및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 거래가 중단됐다.

중국이 미국을 포함한 주요 경제체와 대립각을 세우면서 지정학적 위기감이 고조된 것도 투자자들의 자신감을 떨어뜨렸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다만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장관)과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만나 소통 채널을 구축하는데는 의견을 같이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정학적 리스크 축소 기대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

섹터별로 보면 반도체 섹터가 강세를 나타냈다. D램 수요가 빠르면 7월 공급을 초월하면서 관련 업체들의 부담을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교육 섹터도 급등했다. 관영 매체인 신화망(新華網)과 중국 공무원 시험 전문학원 중공교육과기(002607)이 협력 협의를 체결했다는 소식이 상승호재가 됐다.

'인공 뇌' 테마주도 오름세를 보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인간의 뇌에 컴퓨터 칩을 이식하기 위한 임상 시험 승인을 얻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26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상장 직전 한 종목 대량매수는..." 이석우, 김남국 의혹 견해는?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이석우 대표가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4차 전체회의에서 '상장 직전에 한 종목을 대량으로 매수하는 행태가 가장 이상하다'고 발언한 것으로 1일 확인됐다.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은 가상자산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 관련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석우 업비트 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5.31 leehs@newspim.com 한 조사단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 대표가 사견임을 전제로 '가장 이상한 건 상장 직전에 어떤 한 종목을 그렇게 많이 살 수 있다는 게 가장 이상하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이 대표가 직접 김 의원을 짚진 않았지만, 상장 직전 마브렉스(MBX) 코인을 대량으로 매수한 김 의원의 거래를 염두에 두고 이같이 답했다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조사단은 이 대표에게 '조직의 수장인 동시에 개인적으로는 코인 전문가니까 전문가로서 어떻게 보느냐'고 물었다. 위 단원은 "일반인이 봐도 이상한데 전문가도 같은 이야기를 하고, 그런 생각을 한다면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 거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보면 법적으로 책임져야 하는 조심스러운 자리일 수 있는데 그정도 이야기한 거면 상당히 많이 이야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조사단원은 "전날(31일) 회의는 일반론적으로 예시를 드는 방식으로 이뤄졌다"며 "우리(조사단)는 김 의원 사례에서 예시를 따왔다"고 설명했다. 이는 업비트는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상 고객의 거래 정보를 외부에 이야기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서다. 해당 조사단원은 "누군가 수십억원의 코인을 클레이스왑을 통해서 테더 코인과 클레이페이 코인으로 반반씩 교환하는 것을 두고 (이 대표가) 국제 보고서 등에 따르면 코인 거래에 있어 자금세탁이 충분히 의심될 수 있는 그런 거래라고 직접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에서는 양측 다 김 의원의 자금세탁 의혹 가능성에 공감하는 그런 대화를 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조사단 단장인 김성원 의원은 전날 4차 회의 후 브리핑에서 "업비트 측에선 '김남국 의원의 클레이스왑을 통한 거래가 일반적인 시각, 전문가적 입장에서 봤을 때 자금세탁이 매우 의심되는 비정상적 거래라고 보인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업비트(두나무) 측도 전체회의 후 "두나무는 특정인에 대해 명시적으로 언급한 사실이 없고, 일반적인 사례에 대해 설명드렸음을 말씀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다만 김 의원 측은 업비트의 공식 입장을 인용하며 "국민의힘의 자금세탁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heyjin@newspim.com 2023-06-01 10:37
사진
'10% 적금까지 나왔다' 2금융권 금리인상 '속앓이'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새마을금고 연신내점이 지난 5월 한 달 동안 정기적금을 특별 판매하면서 연 10% 금리를 제공해 화제를 모았다. 보험 상품 가입을 묶어 파는 상품이지만, 워낙 고금리인데다 가입 한도도 없어 소비자의 큰 관심을 모았다.  상호금융과 저축은행 등 2금융권 예·적금 금리가 오르고 있다. 기본금리를 낮게 설정한 후 각종 우대조건을 달아 고금리 예·적금 상품으로 포장하는 게 아니라 기본금리 자체를 인상하는 추세다. 1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저축은행 정기예금 평균 금리(만기 1년)는 4.00%다. 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지난해 12월 5.53%로 정점을 찍은 후 줄곧 떨어졌다. 지난 4월1일 3.77%까지 내려온 후 바닥을 찍고 오름세로 돌아섰다.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저축은행은 OK저축은행이다. OK저축은행 'OK e-안심앱플러스 정기예금' 금리는 4.51%다. 페퍼저축은행 '페퍼스 회전정기예금'은 4.50%, 상상인저축은행 'e-정기예금'은 4.20%, 다올저축은행 'FI 리볼빙 정기예금(비대면)'은 4.10%, 한국투자저축은행 '비대면회전정기예금'은 4.00%, 웰컴저축은행 'e-정기예금'은 4.00%, SBI저축은행 정기예금은 3.60% 등이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3.06.01 ace@newspim.com 정기적금 금리도 최근 상승 추세다. 이날 기준 저축은행 1년 만기 정기적금 평균 금리는 3.51%다. 지난 2월1일 3.72%로 고점을 찍고 4월1일 3.45%까지 떨어졌던 적금 금리가 상승 흐름을 탔다. 새마을금고는 지역별 금고마다 차이가 있으나 1년 만기 기준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금리가 각각 5.00%, 10%까지 올랐다. 2금융권에서는 금리를 올린 배경으로 시중은행으로의 자금 이탈을 꼽는다. 시중은행과 2금융권 간 예·적금 금리 차이가 크지 않자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보이는 시중은행으로 고객이 돈을 옮겼다는 것이다. 실제로 한국은행에 따르면 저축은행 수신 잔액(말잔)은 지난 2월 118조9520억원에서 지난 3월 116조431억원으로 한 달 사이에 2조9098억원 감소했다. 새마을금고 수신 잔액은 같은 기간 3조1273억원 줄었다.  2금융권 관계자는 "2금융은 1금융에 비해 예금과 적금을 통한 자금 조달 비중이 크다"며 "수신 잔액이 줄면 유동성 우려가 커질 수 있어 예·적금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다만 (대출) 법정최고금리가 정해져 있어 예·적금 금리를 올리면 예·대 마진은 줄어든다"고 우려했다.   ace@newspim.com 2023-06-01 14:5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