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머리 맞대고 허심탄회한 대화 필요"
"대화·타협은 다양한 형태로 이뤄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정책토론회를 공개적으로 하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제안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정책토론회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TV토론일 것"이라며 "당대표끼리 정책관련 주제로 공개 TV토론을 하자"고 제안했다.
 |
|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왼쪽)·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민주화추진협의회 결성 39주년 기념식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3.05.22 leehs@newspim.com |
이어 "국정 운영방향을 놓고 여야 대표가 머리를 맞대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필요가 있다"며 "대화와 타협은 다양한 형태의 공개, 비공개 회담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다. 양당 대표가 1대1회담으로 허심탄회한 자리를 만들자"고 했다.
앞서 식사 제안과 거절로 공방을 벌였던 김 대표와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정책 대화를 하기로 합의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의 정책대화 제안과 관련해 국민의힘에서 수용의사를 밝혔다"고 했다.
양당은 정책위의장과 비서실장 등으로 실무협의단을 구성해 사전 조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실무 단위에서 분야별로 정책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전날 김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이 열린 지난 23일 이 대표에게 여야 대표 회동을 제안했지만 이 대표가 거절했다고 밝혔다.
parks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