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현대차증권은 26일 에이팩트에 대해 "DDR5 테스트 비중확대에 따른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 4748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에이팩트에 대해 "DDR5 테스트 비중이 확대될 것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DDR5 패키징 및 테스트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는 시스템 반도체 테스트 장비 총 6대가 증가함에 따른 물량 확보 대응 가능하다"며 "2022년 국내 차량용 반도체 팹리스 업체 두 곳으로부터 수주 받은 물량 대응을 통해 2025년부터는 차량용 반도체에 해당하는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차량용 반도체의 경우 높은 안정성과 내구성, 신뢰도가 요구되기 때문에 번인테스트가 필수적이며, 국내 번인테스트가 가능한 업체는 에이팩트가 후공정 업체로는 유일하다"며 "동사는 메모리 번인테스트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차량용 반도체 후공정 시장에 진입했다"고 덧붙였다.
곽 연구원은 또 "시장조사기관인 옴디아에 따르면, 2024년에는 DDR5의 시장점유율이 51%를 기록하면서 DDR4(49%) 시장점유율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DDR5 ASP 상승에 따라 2H23으로 갈수록 실적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에서 드러났듯이 AI 반도체용 수요 증가에 따른 서버용 DRAM 수요 증가가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이고, 에이티세미콘 패키징 사업 양수를 통한 고객사 다변화 및 전장용 수주 지속 기대로 2023년 실적은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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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팩트 로고. [사진=에이팩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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